[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국내제약 단신-3월30일]
동국, GC셀, 휴온스, 유유제약, 팜젠사이언스, 유영제약
동국제약
'친환경 경영(ESG) 컨설팅 지원사업’ 참가기업 선정
동국제약(회장 권기범)은 국내 기업의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친환경 경영(ESG) 컨설팅 지원사업’의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
환경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들에게 환경 경영 전환을 위한 전문 컨설팅을 지원해, 공급망 관리, 공시 요구 등 국내외 ESG 규제에 선제 대응하며 수출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동국제약을 비롯한 24개 코스닥 참여기업들 대상으로 2023년 4월부터 11월까지 총 4회 내외의 현장방문을 통한 ESG 교육, 공정 진단, 온실가스 관리체계 구축 등 컨설팅을 실시하고 11월중에는 우수사례도 발표할 예정이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ESG 경영에 대한 관심이 점차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에 맞는 ESG 경영의 기반을 다져 나갈 계획”이라며 “국내외 ESG 정보 인증 요구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환경부와 코스닥협회,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지난 2월 7일, ‘코스닥기업의 환경‧사회‧투명경영(ESG) 경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으로 환경부는 코스닥기업 대상 ESG 지원사업을 총괄하며, 코스닥협회는 회원사 대상으로 환경부의 ESG 지원사업 홍보, 우수사례 발굴 등 사업의 추진과 협력을 담당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ESG 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동국제약은 환경·사회·지배구조 각 부문별 ESG 현황 파악,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경영 기반 마련, 투명하고 정확한 정보 공개 등을 통한 ESG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환경(Environment) 분야에서의 ESG 경영을 위해 2021년부터 세계적인 환경기업 프랑스 베올리아社와의 협력을 통한 에너지 효율화 사업에 착수, 에너지 절감 및 폐수처리장 운영 효율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국제약은 폐 바이오가스 재활용 시스템을 지난해 7월에 완공하여 LNG소비의 약 10%를 바이오가스로 대체하고 있으며, 탄소 배출 절감, 폐수처리장 최적화 사업 등 세가지 협력사업을 통해 에너지 소비 관리 최적화 등의 성과 달성과 함께 이를 통해 국제표준인 ISO 14001 인증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GC셀
아키소스템 바이오스트래티지스와 CDMO계약 체결
GC셀은 아키소스템 바이오스트래티지스 주식회사(이하 아키소스템)와 줄기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아키소스템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기술이전 받은 탯줄유래 재생의료 플랫폼 세포인 스멈프셀(smumf cell) 관련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2019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조현철 교수가 설립한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표준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기업이다. 현재 회전근개 질환, 골관절염을 비롯하여 주변에서 매우 흔하지만 아직 근본적인 치료방법이 없는 난치성 근골격계질환에 대한 세포치료제를 연구 개발하고 있다.
GC셀은 이번 계약을 통해 아키소스템의 탯줄 유래 중간엽줄기세포의 제조와 보관, 특성 분석 등 품질 시험을 약 3년간 진행한다. 제조된 세포의 장기 보존에 대한 안정성을 확인하기 위해 동결보존 및 품질 시험이 시행될 예정이다.
GC셀은 세포∙유전자치료제에 특화된 CDMO사업을 통해 ▲첨단바이오의약품 원료 생산 ▲각종 세포 생산 서비스 ▲첨단바이오의약품 품질 분석 서비스 ▲임상시험용/상용화 첨단바이오의약품 생산 ▲첨단바이오의약품 장기 보관 및 물류 서비스 등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생산과 품질/분석시험까지 원스톱 토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15년 이상 장기적으로 면역항암제 “이뮨셀엘씨주”를 생산, 공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각종 세포치료제 및 CAR-T치료제 CDMO계약을 원활하게 수행하고 있다.
아키소스템 관계자는 “GC셀과의 파트너십은 아키소스템에게 있어 의료현장의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 재생의료 플랫폼 개발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반영하는 중요한 이정표”이며, "우리의 재생의료 플랫폼 기술과 GC셀의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 실적을 결합하여 회전근개 질환과 골관절염 극복을 위해 더욱 효과적인 치료 전략을 제공하는 발판이 될 것" 이라고 전했다.
GC셀 관계자는 “GC셀의 CDMO서비스는 장기간 첨단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한 경험과 독보적인 실적(Track Record)을 보유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제품생산부터 품질시험까지 세포∙유전자치료제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GC셀은 제약∙바이오분야 글로벌 전문가를 순차적으로 영입하며 R&D, 영업과 사업 개발을 강화하는 등 시장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휴온스
킴스제약과 손잡고 ‘리포타손주’ 공동판매 나서
휴온스가 킴스제약과 국내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시장 입지 확대에 나섰다.
휴온스(대표 송수영, 윤상배)는 최근 킴스제약(대표 김승현)과 덱사메타손 팔미테이트(Dexamethasone Palmitate) 성분 ‘리포타손주(Lipothason)’에 대한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리포타손주는 일본 제약사 미쓰비시다나베파마가 개발한 덱사메타손 팔미테이트 성분의 항염증 치료제다. 국내에서 유일한 리포좀나노입자(LNPS·Lipid Nano Particle Steroid) 스테로이드 주사제로 83~95nm의 나노입자 리포타손이 표적 병변 부위에 선택적으로 효과를 발현해 약효 손실을 최소화하고 타깃 부위에 강력한 효과를 보이는 점이 특장점이다. 기존 스테로이드 주사제의 부작용을 줄여 정맥주사, 경막외, 척수강 내에도 투여가 가능하다.
휴온스는 리포타손주가 안전성과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제품인 만큼 통증 치료 영역의 새로운 옵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휴온스의 기존 통증 치료 관련 품목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휴온스 윤상배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강력한 치료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리포타손주가 통증 치료 영역에서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유제약
제83기 주주총회 성료...사내이사 선임 등 통과
유유제약은 30일 충북 제천 본사에서 제8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제83기 재무제표 및 연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사내이사 유원상 및 사외이사 박인호, 이승우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액 승인의 건 등의 의안이 상정됐으며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박노용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불투명한 글로벌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유유제약은 모든 임직원이 합심하여 회사 창립 이래 최초로 매출 1천억원을 돌파하며 외형 성장을 지속했다" 며 "특히 유유제약의 미래를 밝혀줄 안구건조증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해외 의료진과 기업들의 기대감과 관심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유유제약은 2022년 연결기준 매출액 1,388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성장했다.
근본적 안구건조증 치료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는 유유제약 YP-P10은 오는 4월 세계 최대 안과학회인 ARVO에서 작용기전에 대한 포스터 발표 진행 예정이며, 6월 임상 2상 결과 발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팜젠사이언스
정기 주총...연매출 2000억 클럽 도전
팜젠사이언스(대표 박희덕, 김혜연)는 지난 29일 경기도 화성 향남캠퍼스에서 제57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매출액 1,509억원 재무제표를 승인했다고 30일 밝혔다.
팜젠사이언스 박희덕 대표는 “지난 2021년 연매출 1,000억 클럽에 가입한지 일년만에 1,509억원이라는 성적표를 받게 돼 기쁘다”면서 “올해는 2,000억원 클럽에 도전해 주주 여러분이 보내주신 믿음과 성원에 보답하며,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제약회사의 신화를 써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팜젠사이언스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연결재무제표 및 재무제표 ▲이사 선임 ▲감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감사 보수 한도 등 5개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에 따라 류남현 팜젠사이언스 부회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 되었고, 김오영 단국대학교 산학부총장과 김충우 법무법인 담박 대표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김오영 사외이사는 서울대학교(공업화학), 메사추세츠 대학원(생체재료, 박사)을 졸업하고, 효성그룹, 단국대학교 공과대학장을 거쳐 현재 산학부총장으로 재임중이며, 산학협력 분야에서의 탁월한 식견은 물론 훌륭한 성품으로 신망을 받고 있다.
김충우 사외이사는 고려대 법대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34회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서울고등검찰청 검사, 금융정보분석원(FIU) 심사분석실장, 금융감독원 조사기획국장 등을 거쳐 법무법인 담박의 대표변호사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신규 감사는 남복현 변호사가 선임되었다. 남복현 변호사는 연세대 법대를 졸업하고, 35회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부산지검, 서울지검 검사를 거쳐 현재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팜젠사이언스는 이날 주주총회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액 1,509억, 영업이익 75억원, 당기순이익 701억원을 기록한 2022년(57기)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유영제약
캄보디아 헤브론-러시안 병원에 2억2천만원 상당 의약품 지원
유영제약(대표이사 유주평)은 지난 29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사단법인 한국사랑나눔공동체에서 캄보디아 의료 취약계층 환자들에게 전달될 의약품 기증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사랑나눔공동체는 2015년 설립되어 소외계층의 복지 향상을 위해 국내외 의료취약계층에게 의약품, 생필품 구호 및 각종 후원물품, 기부금 전달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기관으로, 유영제약과 오랜 기간 기증을 함께 하고 있다.
이번에 기증된 의약품은 글리피온정, 아이프린캡슐, 에리자스나잘스프레이로, 총 금액이 2억 2천만 원에 달한다.
이는 한국사랑나눔공동체를 통해 캄보디아에 위치한 헤브론 병원과 러시안 병원에 전달되어 아픈 환자들의 치료에 쓰일 예정이다.
유영제약 사회공헌 담당자는 “작년 약 8억 원 상당의 의약품을 기증한 것에 더해, 올해 역시 분기별로 의약품 기증을 실천할 계획이다”라며 “유영제약은 ESG 경영 실천을 위해 국내외 의료 취약계층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 보건 의료 지원에 꾸준히 힘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영제약은 올해 지역사회 지원을 위하여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우면종합복지관에서 매달 저소득층 어르신 급식 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