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국내제약 단신-4월19일]
동아제약, 부광약품, 한국팜비오, 시지바이오, 루드로닉
동아제약
윙크, 'iF 디자인 어워드 2023' 금상 수상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의 콘돔 브랜드 ‘윙크(WINK)’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2023)에서 금상(Gold)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레드닷,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시상으로 꼽힌다. 매년 제품, 패키지, 건축, UI 등 9개 부문으로 나눠 우수작을 시상한다. 동아제약의 윙크는 패키지 분야 중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금상(Gold)을 수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동아제약의 윙크는 컴포터블 섹슈얼 헬스케어 브랜드를 지향한다. 주최 측은 윙크가 기존 콘돔 브랜드와 차별화되는 무드를 선보인 것을 높이 평가했다. 심사진은 “절제된 디자인 언어를 사용해 의료기기로서 콘돔의 소비자 접근성을 향상시켰다”는 평을 남겼다.
윙크는 개발 단계부터 일상의 필수품으로 콘돔을 자리하게 하는데 목적을 두고 설계했다. 수용성 윤활제를 최대 800㎎ 풍부하게 담아 한층 부드러운 관계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유칼립투스 추출물을 함유해 편안한 사용감을 자랑한다. 내추럴 무드 컨셉의 패키지는 사용자를 배려하여 어디든 어색함 없이 휴대할 수 있도록 했다.
최민준 동아제약 디자인전략 팀장은 “동아제약은 브랜드마다 고유의 정체성을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화하기 위해 많은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품 설계, 디자인, 마케팅 등에 있어 혁신적인 결과물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고객의 삶이 더욱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광약품
시린메드 소비자만족도 조사 결과 91% 이상 만족
부광약품은 시린이 기능성 치약 브랜드 '시린메드 에프'의 자체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부광약품은 2023년 3월 13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전문조사기관인 오픈서베이를 통해 소비자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대상은 현재 시린이 증상을 겪고 있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30대에서 60대 이상까지 100명으로 진행되었다.
조사 결과, 시린메드 에프 사용 후 시린이 증상이 완화되었다는 응답과 시린이의 빈도수 및 증상의 정도가 큰 폭으로 감소하였다는 응답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시린이 증상 완화에 효과를 느꼈다는 응답이 3일차 36.0%에서 7일차 72.0%, 10일차 86.0%, 14일차 89.0%로 나타나는 등 사용 일주일만에 시린이 증상 완화 효과를 나타낸다는 응답이 큰 폭으로 상승하였다.
시린메드 에프의 효과는 제품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로 이어져, 5점 만점 기준으로 평균 4.2점, 긍정응답 비율이 91%로 높게 나타났으며, 구매 의향 또한 평균 4.2점, 긍정응답 비율이 87%로 높게 나타났다.
시린메드 에프는 인체 치아 구성 성분과 동일한 주성분(인산삼칼슘)이 치아의 노출된 부위를 메워 시린이 증상을 효과적으로 완화시키는 시린이 전용 치약이다. 이전에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 4주만에 92.4%의 시린이 증상 개선 효과가 입증됐으며, 이번 자체 소비자 만족도 조사를 통해 시린이를 겪고 있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시린이 완화 효과 및 빈도, 증상 등의 감소가 유의하게 나타났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시린메드 에프 소비자 만족도 조사를 통해 제품의 우수한 효과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시린이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더 자신감있게 제품과 브랜드를 홍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부광약품 시린메드는 가까운 마트나 약국, 그리고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국팜비오
AOCC서 ‘오라팡’ 안전성 발표
한국팜비오(회장 남봉길)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부산벡스코에서 열린 제11차 아시아 염증성장질환학술대회 (Asian Organization for Chron’s & Colitis, AOCC) 및 제6차 대한장연구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오라팡의 안전성과 환자만족도를 공개했다.
AOCC는 장연구와 관련된 전문가들이 연구와 협업을 위해 아시아지역들에 개최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세 차례 성공적 대회개최에 힘입어 IMKASID(대한장연구학회 국제학술대회)와 함께 부산에서 다시 한번 개최해 국내 우수한 연구들을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약 1,200명이 넘는 의료진이 참석해 각국의 기초 및 임상연구 분야의 최신지견을 공유했다.
15일 조찬 심포지움에서 오라팡의 효과성, 내약성, 고령환자와 IBD(염증성장질환)환자에게의 적용 등 다양한 임상결과가 발표됐다. 이 날 심포지움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 김현수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의 정윤호 교수가 연자로 나섰다. 정교수는 “오라팡은 장정결 효과나 안전성이 대조군인 2L PEG과 비교했을 떼 같거나 우위에 있었고 잔여 기포나 만족도는 확실한 우위에 있었다.”며 “오라팡은 장정결에 있어서 고령환자나 IBD환자, 변비환자 등 잠재적 확장 가능성이 많은 제품”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 영남의대 김경옥교수의 IBD환자 대상 오라팡 임상연구 논문이 우수연구논문상을 수상했다. IBD(inflammatory bowel disease: 염증성 장 질환)는 원인 불명의 설사, 혈변이 계속되는 질환을 총칭하는 말로, 궤양대장염과 크론병이 있다. 김경옥 교수의 논문에 따르면 오라팡과 2L PEG의 비교임상을 통해 오라팡이 2L PEG과 안전성 면에서 동일했으며 효과나 환자 만족도에서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팜비오 남봉길 회장은 “오라팡이 권위있는 학술대회에서 주목을 받은 만큼 어깨가 무겁다.”며 “오라팡이 글로벌한 제품으로 발전되어 임상을 진행했던 많은 선생님들이 전세계에 오라팡 연자로 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시지바이오
‘시지바이오 셀랩’ 설립…SVF 추출 및 보관 서비스 런칭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대표이사 유현승)가 비아이오(BIO)성형외과의원(대표원장 조인창)에 기업부설연구소 시지바이오 셀랩(CGBIO Cell Lab) 1호점을 설립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지바이오는 세포에 대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방조직에서 지방유래 줄기세포를 포함한 다양한 세포들의 집단인 SVF(Stromal Vascular Fraction, 기저혈관분획)를 추출하는 기기인 셀유닛(CELLUNIT)과 가슴 조직을 유연하게 해줄 수 있는 가슴 마사지기 벨루나(BELUNA)를 개발해 SVF 가슴 지방이식 생착률을 최대 85%까지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한 바 있다.
앞으로는 시지바이오 셀랩을 통해 스킨부스터, 상처 및 흉터 재생 등 피부 재생 영역까지 미용성형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시지바이오는 비아이오성형외과와 관련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시지바이오 셀랩은 환자들에게서 SVF를 추출하여 보관 후, 환자들이 원하는 시점에 SVF 이식을 통한시술을 제공한다. SVF를 이용한 대표적인 시술에는 혈관 및 진피 재생을 통해 피부 톤을 비롯한 탄력, 잡티, 주름 등을 개선할 수 있는 스킨부스터 시술이 있다.
스킨부스터는 노화에 따른 피부 고민 뿐 아니라 피부 장벽이 무너짐으로써 발생하는 여러 증상들의 개선이 가능한 시술로, 지방유래 줄기세포(ADSCs)가 포함되어 있는 SVF를 피부에 넣어줌으로써 전반적인 피부 문제를 개선해주고 피부 나이를 되돌려줄 수 있다. 이 밖에도 항노화, 탈모 개선, 지방이식에서의 생착률 향상 등을 위해 SVF를 주입할 수 있다.
환자들로부터 SVF를 추출하는 과정에는 시지바이오의 SVF 전자동 추출 기기 셀유닛(CELLUNIT)이 사용될 예정이다. 셀유닛은 의료진이 대상자로부터 추출한 지방조직에서 원심분리법을 이용해 SVF를 분리 및 정제하는 의료기기로, 버튼 하나로 모든 과정을 자동으로 수행해 정제율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으며 소요시간도 45분으로 크게 단축했다. SVF 분리 과정에서 필요한 효소는 국내 최초 GMP급 콜라겐 분해효소(collagenase)를 사용해 품질과 안전성을 높였다.
특히 이번 셀랩의 설립은 SVF 추출 장비 및 시설의 구비와 전문 인력 고용 등으로부터 발생되는 높은 비용 지출 때문에 SVF 관련 사업을 시작하기에 어려움을 겪었던 병의원들에게 SVF 추출 및 보관 토탈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해당 사업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유현승 대표는 “시지바이오 셀랩 설립을 통해 환자들에게 SVF 이식을 통한 다양한 프리미엄 시술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향후 미용성형 분야에서 전문성을 확보한 다른 전문 의료기관들과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시지바이오 셀랩 2호점, 3호점 등을 설립하여 SVF 사업 확장과 더불어 시장 확장에도 앞장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루트로닉
미국레이저의학회(ASLMS) 논문 초록 14건 채택
루트로닉(대표 황해령)은 4월 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열린 2023 미국레이저의학회(American Society for Laser Medicine & Surgery, 이하 ASLMS)에서 자사 제품을 사용한 논문 초록이 다수 채택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초록이 채택된 논문은 △통합 냉각 기능이 탑재된 새로운 듀얼 파장 조절 가능 펄스 레이저로 얼굴과 신체의 혈관 및 색소 병변 치료 △눈썹 및 아이라인 문신 제거에 대한 레이저의 유용성 △새로운 프락셔널 다중 심도 초점(MDF) 핸드피스를 사용하는 큐스위치 레이저를 이용한 모공 및 여드름 흉터 치료 △주사(Rosacea)의 피부 미생물군 조성 및 안면 홍조에 대한 롱펄스 알렉산드라이트 레이저 요법의 효과: 전향적, 다중 센터, 단일군 임상 시험 등 총 14건이다.
ASLMS는 매년 미국에서 열리는 학회로 레이저 및 에너지 기반 기술 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전세계 피부과 의사들을 비롯해 의료기기 개발자, 기초연구 과학자 등이 참석하는 행사로 올해 42번째 연례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회사 관계자는 “매년 ASLMS에 참가해 최신의 에스테틱 의료기기 기술을 공유하고 다양한 고객군과의 미팅도 진행하고 있다”며 “이 같은 대형 학회 참여는 루트로닉이 전개하는 글로벌 마케팅 활동의 큰 축”이라고 말했다. 실제 지난해 루트로닉 미국 법인은 적극적인 학회 참여 및 워크숍 개최를 통해 1,09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04.6%의 성장이라는 결과를 도출한 바 있다.
한편 루트로닉은 학회 기간 중 열린 전시회에 루트로닉 지니어스(LUTRONIC GENIUS), 울트라(LaseMD ULTRA), 더마브이(DermaV), 클라리티II(CLARITY II), 헐리우드 스펙트라(HOLLYWOOD SPECTRA), 아큐핏(ACCUFIT) 등 미국 시장에서 주력하고 있는 제품들을 전시하기도 했다. 14일에는 행사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디너 심포지엄을 열어, 울트라, 루트로닉 지니어스, 더마브이에 대해 더욱 자세한 소개를 진행하는 시간을 별도로 마련해 기존 고객 교육 및 신규 고객 유치에 힘을 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