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 등 국내제약 28곳, 사회환원 기부금 확 늘렸다
1분기 144억원으로 전년동기 69억원대비 110% 증가 유한양행 62억원 최고...한미 16억원, SK바사 15억원 순
국내 제약사들이 코로나19 엔데믹을 맞아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활동을 확 늘렸다.
금융감독원에 공개한 국내제약 28곳의 기부금 내역을 살펴본 결과, 지난 1분기 총 144억원을 기부해 전년동기 69억원에 비해 무려 75억원이상 늘었다. 증감률로는 110%에 달했다.
금액으로 보면 유한양행이 62억원으로 여타 제약사중 가장 많은 액수를 기록했으며 증가율에서도 최고수준이었다. 증감액은 59억원, 증감률도 1922% 증가해 최상위에 올랐다.
한미약품은 16억원으로 전년 9억원 대배 8억원 가까이 증가해 88% 증감률을 보이며 그 뒤를 따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15억원에 근접, 전년동기 5억원 대비 10여억원이 증가 190%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셀트리온은 12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6200만원이 증액해 5% 증가율을, 녹십자는 11억원의 기부해 전년동기 6억원 대비 5억원이상 늘었다. 89%의 증감률을 보이면서 10억원이상을 기부한 기업이었다.
HK이노엔을 품은 한국콜마는 10억원에 근접한 기부를 해 전년동기 4억원 대비 무려 149% 증가했다.
또 이연제약은 3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어깨를 나란히 했으며 휴온스는 3억원을 기부해 전년동기 1억원에 비해 크게 늘렸다. 한독과 삼진은 2억원대, 안국과 동국, 광동은 1억원대 기부를 진행했다.
이밖에 1억원 이하에서 1000만원이상의 경우 보령과 유나이티드제약, 하나, 테라젠이텍스, 대원, 삼일, 동화, 환인, JW중외, 종근당, 일동이 자리잡았다. 100만원서 1000만원 이하는 신풍과 휴젤, 국제, 일양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