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퇴치 유공자 41명...수상에 누구?

26일 기념식-시상식 진행

2023-06-26     엄태선 기자

박영달 경기약사회장이 마약퇴치에 큰 기여를 한 공로를 인정받아 훈장을 받았다.  

식약처는 26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삼정호텔에서 '제37회 세계마약퇴치의 날'을 맞아 '마약없는 건강 사회! 미래에 대한 소중한 약속입니다'를 주제로 마약 퇴치 기념식과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에서 훈장은 박영달 회장, 포장 대구지방검찰청 홍완희 부장검사, 대통령 표창은 마퇴본부 이한덕 부장, 해운약품 김동원 등 4명, 국무총리표창은 이용섭 경희대 교수, 황보영 동탄성심병원 약제팀장 등 5명, 식약처장 표창은 심평원 정민영 주임, 의약품안전관리원 이재광 과장, 김효진 차장 등 30명이 받았다. 총 41명이 수상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마약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마약류의 유입감시, 유통단속, 사법처리, 치료‧재활 등 범정부 차원에서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면서 “오늘 수상하신 분들과 더불어 각자의 자리에서 불법마약 퇴치를 위해 노력해주시는 유관기관과 관계부처 관계자들께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식약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를 활용해 의료용 마약류 처방 시 중복처방 방지를 위한 ‘환자 투약이력 확인 의무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마약중독재활센터를 중심으로 사회재활 체계를 강화해 마약 중독자의 건강한 사회복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