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분사 1년만에 '헤일리온' 인력 구조조정 진행
가디언 보도, 3년 간 3억 파운드 비용절감 목표 일환
2023-07-14 주경준 기자
GSK로 부터 분사한 '헤일리온'(Haleon)이 인력구조조정을 진행한다.
가디언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GSK로 부터 분사한 이전 GSK컨슈머헬스케어'사업부 '헤일리온'이 분사 1년만에 영국과 글로벌 전지역에서 대규모 정리해고를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헤일리온은 22년 7월 18일 분사를 마무리 했으며 정확히 1년만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헤일리온은 170개국에 2만 3천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영국에서만 수백명 수준의 인력조정을 진행하는 것을 포함, 전세계적으로 수천명의 구조조정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됐다.
영국에서는 1700명의 직원이 지난 수요일 인력구조조정에 대해 통보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오는 8월 25일까지 노사간 협의를 마무리하고 9월 내 정리해고 작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헤일리온 대변인은 가디언을 통해 "향후 3년간 3억 파운드 절약을 목표로하는 광범위한 비용절감 프로그램의 일부"라고 설명하고 "이같은 사업 전반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계획은 3월 공유된 바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