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허투의 힘...다이이찌, 1분기 3조원 매출 25.2%↑

환율영향 더해 20% 대 고속성장....후속 ADC 규제승인 추진

2023-08-01     주경준 기자

엔허투의 매출성장에 힘입어 3월 결산법인인 다이이찌 산쿄는 1분기 25.2%의 매출성장세를 보였다.

다이이찌 산쿄가 7월 31일 발표한 1분기 실적보고에 따르면 매출은 3508억엔(한화 약 3조원)으로 전년동기 2803억엔 대비 25.2% 성장했다.

높은성장세 지분의 4할은 엔허투다. 1분기 동안 일본단독 및 아스트라제네카와 공동 글로벌 판매실적은 817억엔(한화 73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38.7%의 성장세로 올해 매출은 3200억엔(2조 8700억원)으로 전망했다. 또 아스트라제네카의 2분기매출 5억 8천만달러(한화 약 6400억원) 합산시, 엔허투의 분기매출은 1조원을 훌쩍 넘어섰다.

엔허투의 뒤를 이을 후속 ADC의 개발진행 현황도 소개됐다. TROP2 표적 ADC 다토포타맙 데륙스테칸(datopotamab deruxtecan)의 FDA 승인신청을 위한 자료제출이 시작됐다고 알렸다. 임상은 비소세포폐암 2차환경에서 진행됐다.

앞서 협업중인 아스트라제네카와 함께 TROPION-Lung01 3상에서 무진행 생존 1차 평가변수를 충족했다고 7월 초 밝히며 규제승인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또한 HER2표적 파트리투맙 데룩스테칸(patritumab deruxtecan)에 대한 FDA 승인신청를  하반기중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신청은 화학요법, 타그리소등 EGFR TKI 이후 EGFR변이 비소세포폐암 3차환경에서 HERTHENA-Lung01 2상(NCT04619004) 과 타그로소 등 이후 2차환경에서 화학요법과 비교평가한 HERTHENALung02 3상(NCT05338970)임상이다. 임상결과는 9월 세계폐암학회(WCLC)에서 임상데이터를 공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