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IL-17i 코센틱스 정맥주사제형 FDA 승인
자가주사보다 의료기과 접종 선호 일부 수요 충족
2023-10-10 주경준 기자
노바티스는 자사의 인터루킨 17억제제 코센틱스(세키쿠누맙) 정맥주사제형이 FDA 승인을 받았다고 6일 발표했다.
정맥주사는 기존 피하주사제형과 동일하게 월 1회 접종하며 적응증은 건선성 관절염, 강직성 축추염, 비방사선학적 축성 척추관절염 등이다. 피하주사의 판상건선 적응증은 제외됐다. 노바티스는 IL-17i 억제제로는 유일한 정맥주사제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환자의 상당수는 자가주사에 불편을 느끼고 의료제공자로 부터 투약을 받는 것을 선호하고 있으며 이에 환자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정맥주사제형을 승인받게 됐다고 밝혔다.
코센틱스는 2014년 일본에서 처음 승인을 받은 이후 2015년 판상건선을 적응증으로 첫 FDA 승인을 받았다. 지난해 48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IL-17 억제제로로는 릴리의 탈츠(익세키주맙), UCB의 빔젤스(비메키주맙) 등이 있다. 빔젤스의 경우 유럽승인을 받았으나 FDA 승인이 지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