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지역센터에 24억원 투입..."매년 평가로 차등지급"
의약품안전관리원, 사업자 선정 추진...권역 25곳, 전국 3곳 등 28곳 대상
내년부터 3년간 의약품으로 발생할 부작용 등을 수집하는 지역의약품안전센터(이하 지역센터) 역할을 요양기관 등을 공개 모집한다.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최근 '2024~2026년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사업을 위한 참여자 선정에 나섰다.
사업은 기존과 같은 약물감시체계 공고화를 위한 지역 거점 중심 의약품 부작용 사례를 수집하고 의약품 부작용에 대한 인식을 제고해 부작용 보고를 활성화, 중점사업 선별 수행 등 능동적 모니터링 체계 강화를 목표하고 있다.
이번 사업의 예산은 연간 권역센터와 공공의료기관센터, 한방의료기관센터 등 27곳에 각각 8550만원을, 전국약국통합센터에 1억2750만원이 배정됐다. 연간 총 24억3600만원이 지원된다.
다만 매년도 사업실적평가 결과에 따라 계약 해지 및 사업예산 등의 조정이 발생 할 수 있으며 권역센터·한약(생약)제제센터의 경우 연차 실적평가 결과에 따라 차년도 차등지급, 공공의료기관센터·전국약국통합센터의 경우 차등지급에서 제외된다.
또 매년 총 사업예산의 변동으로 인한 사업수행기관 수 및 예산의 조정이 발생할 수 있다. 계약은 공모로 하되 협상에 의한 계약방식을 준용한다.
공모 대상은 권역의 경우 25곳으로 서울경기인천 12곳, 대전세종충청 3곳, 강원 1곳, 대구경북 2곳, 광주전라제주 3곳, 부산울산경안 4곳이다. 전국의 경우 공공의료기관센터와 한방의료기관센터, 전국약국통합센터가 각 1곳씩을 총 28곳이다.
권역센터의 경우 지역할당 센터수에 따라 각 지역별 고득점 기간을 계약자로 선정하며 지역별 기간을 선정한 후 지역할당 센터수에 미달된 경우 지역별로 우선 선정되지 않은 권역센터 부문 지원기관 중 고득점 기관 순으로 계약자를 추가 선정된다.
역시 공공의료기관이나 한방의료기관센터, 전국약국통합센터도 지원한 기관중 고득점 기관을 계약자로 선정된다.
선정된 지역센터는 의약품 부작용 사례(이상사례) 수집-보고-평가-상담과 관련 수집-보고 원내 협력체계-지역협력체계 운영 관리, 관련 교육-홍보, 식약처 지정 집중모니터링과 능동적 모니터링을 수행, 센터별 중점사업 수행 등을 추진하게 된다.
한편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해당 사업과 관련해 나라장터를 통해 오는 12월7일 오전 11시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 개찰을 진행한다. 이어 12월16일부터 12월28일까지 사업 선정평가회를 진행하며 12월29일 최종계약자 선정돼 통보된다. 계약체결과 사업시작은 내년 1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