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의 이면을 보다 '약의 빛과 그림자'...대한약품공업(20)
'글리푸롤주'와 '판비콤프주'
신설 기획 '약의 빛과 그림자'는 약을 생산하고 유통, 소비까지 다양한 절차와 관리로 안전하게 환자에게 투여되고 있다고 해도 여전히 약의 부작용에 노출돼 고통받는 환자가 존재하고 있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정보제공 차원에서 준비했다.
다만 약의 효능에 가려 보이지 않았던 부작용 등 주의사항에 초점을 두고자 한다. 치료를 위해 사용해야 하지만 그에 따른 반작용에 보다 관심을 갖고 '적정'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보건의료현장에 자칫 놓칠 수 있는 내용을 다시금 되뇌이고, 최종사용자인 환자 스스로도 약을 복용시 꼼꼼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약의 허가 정보를 간결하게 정리하고자 한다. 그 스무번째, 대한약품공업의 '글리푸롤주'와 '판비콤프주'에 대해 잠시 살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글리푸롤주
글리푸롤주는 지난 1981년 허가된 농글리세린제제이다. 두개내압항진, 두개부종이나 두개내압항진, 두개부종 개선에 의해 의식장애, 신경장애, 자각증상의 개선에 사용된다. 뇌경색(뇌혈전, 뇌색전증), 뇌내출혈, 두부외상, 지주막하출혈, 뇌종양, 뇌수막염 등의 치료다.
여기에 뇌의 외과수술 후 요법과 뇌의 외과수술 시 뇌용적의 축소, 안압 하강을 필요로 하는 경우, 안과 수술시의 안용적 축소에도 사용된다.
이 약은 지난 2017년과 2018년 4억원 안팎을 생산해 공급한 후 2019년과 2020년 3억원 안팎을, 2021년 2억원을 공급해 위축됐다.
선천성 글리세린 환자 등은 중증의 저혈당증 발현 투여금지
고나트륨혈증, 혈뇨, 저칼륨혈증, 혈압상승, 완통등 이상반응
<사용상의 주의사항>
▶투여금지=선천성 글리세린, 과당 대사이상증(과당불내증 포함) 환자의 경우 중증의 저혈당증이 나타날 수 있어 투여해서는 안된다.
▶신중투여=심장, 순환기계 기능장애 환자는 순환 혈액량의 증가로 심장에 부담을 주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며 신장애 환자는 수분, 염화나트륨이 과잉투여 되기 쉬우므로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신중하게 투여해야 한다. 요붕증 환자의 경우 적절한 수분, 전해질 관리가 필요하나 이 약의 투여에 의해 전해질 등에 영향을 주어 증상이 악화 될 수 있으며 당뇨병 환자는 비케톤성 고삼투압성 혼수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 특히 주의해야 한다.
▶이상반응=때때로 구역, 요잠혈반응, 혈색소뇨, 혈뇨, 요의, 저칼륨혈증, 두통, 구갈이 나타나며 드물게 구토와 고나트륨혈증, 비케톤성-고삼투압성 고혈당, 완통(팔의 통증), 혈압상승, 권태감이 나타났다.
대량 급속 투여시 유산산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탄산수소나트륨 주사액 등을 투여하는 등 적절한 처치를 해야 하며 글리세롤 10% 이상 용액 및 2mL/min이상의 투여속도로 사용시 때때로 용혈 및 헤모글로빈뇨, 신장애, 고혈당, 고삼투질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고령자 투여=수분-전해질 이상에 유의하며 신중히 투여해야 한다.
■판비콤프주
판비콤프주는 지난 1988년 허가된 티아민염산염과 비오틴, 덱스판테놀, 피리독신염산염, 리보플라빈포스페이트나트륨, 니코틴산아미드, 시아노코발라민이 함유된 제제이다.
이 약은 육체피로와 임신-수유기, 병중-병후의 체력저하시, 영양불량, 체중감소, 위장관질환, 신경염, 피부염, 화학요법제 투여시 등 비타임의 보급 또는 결핍증 예방에 사용된다.
지난 2017년 19억원을 생산해 시장에 공급했으며 2018년 23억원, 2019년과 2020년 각 21억원을 찍은 후 코로나19가 크게 창궐한 2021년 9억원으로 줄었다.
벤질알코올 함유로 신생아-미숙아 투여 절대 금물
협압강하, 흉내고민, 호흡곤란, 오한, 발열 등 발현
<사용상의 주의사항>
▶경고=벤질알코올은 미숙아에게서 치명적인 가쁜 호흡증상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투여금지=벤질알코올 함유됨에 따라 신생아와 미숙아는 투여해서는 안된다.
▶이상반응=드물게 쇽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혈압강하, 흉내고민,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즉시 투여를 중지하고 적절한 처치를 하며 발진, 가려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투여를 중지해야 하며 구역,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 드물게 열감, 오한, 발열, 항문주위 등의 가려움증, 따끔거림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러한 증상의 방지를 위해서 전해질의 용량을 늘려 점적주사 등 주사속도를 천천히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상호작용=레보도파의 작용을 감소시킬 수 있어 병용투여를 하지 않는다.
▶임상검사치=요의 황변으로 임상검사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대한약품공업 게재 순서-
(1)대한멸균생리식염수
(2)대한포도당주사액, 하트만액
(3)아미노헥스주, 대한리도카인염산염수화물2%주
(4)메트리날주, 에이에취디액1호
(5)대한황산마그네슘주사액10%, 대한시프로플록사신주
(6)대한관류용멸균증류수-생리식염수, 부데코트흡입액
(7)에스밀주, 칼킬레이트주
(8)보노렉스300주, 프레졸지
(9)대한플라스콘주, 뉴트리헥스주
(10)멀티플렉스페리주, 프로파인퓨전주
(11)히아렌프리점안액, 플루톤점안액
(12)오프란점안액, 로파딘점안액
(13)징크인주, 대한엘아르기닌염산염주10%
(14)목시프란점안액, 셀레뉴민주
(15)멀티서플라이5주, 한빅스정75mg
(16)디쿠아에프점안액, 대한칼시톨주
(17)비타민케이1주사액, 대한아스코르브산주사액
(18)대한에피네프린주사액, 대한디-만니톨주사액20%
(19)대한염화칼륨-40, 대한50%포도당주
(20)글리푸롤주, 판비콤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