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최초 흑색종 원샷 TIL세포치료제 '리필류셀' 승인
아이오반스, 31.5% 객관적 반응률 기반 가속승인 받아
최초의 흑색종 원샷 TIL(종양 침윤 림프구) 세포치료제 '리필류셀((Lifileucel, 상품명AMTAGVI)가 FDA 가속승인을 받았다.
아이오반스는 16일 정맥주입용 원샷 TIL 세포치료제가 PD-1 면역항암제 이후 또는 BRAF V600 변이 양성의 환자인 경우 BRAF 억제제 이후 절제불가능 또는 전이성의 흑생종 성인환자 치료제로 FDA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아이오반스는 고형암에 대해 FDA 승인을 받은 최초이자 유일한 원샷 자가유래 T세포치료제라는 점과 특히 초기 면역관문억제제와 표적치료제 이후 진행성 흑생족 환자에 FDA 승인 치료옵션이 없다는 점에서 리필류셀의 승인 의미를 강조했다.
승인은 C-144-01 2상(NCT02360579)을 기반으로 한다. 환자로 부터 확보한 TIL 세포를 배양, 환자에 투약 이전까지 냉동보존된 제품을 사용한 코호트4(73명)의 객관적 반응율은 31.5%, 반응한 환자의 43.5%는 12개월이상 반응했다.
냉동보존 세포치료제 개선제폼(코호트 4)과 개선과정을 거치지 않은(코호트 2)의 153명의 환자에 대한 통합효능분석에서 객관적 반응율은 31.4%, 21.5개월 추적조사에서 반응환자의 54.2%는 12개월 이상 반응을 지속했다.
치료관련 사망, 장기간의 중증 혈구감소증, 중증감염, 폐와 신장의 장애 등 박스형 경고(블랙박스 경고)와 함께 승인됐으며 흔한부작용은 오한, 발열, 낮은 백혈구수, 피로, 낮은 적혈구수, 불규칙한 심장박동, 발진, 저혈압, 설사 등이다.
환자로 부터 채집된 TIL세포가 제조시설에 접수된 이후 환자 투약을 위해 배송때가지는 기간은 약 34일이 소요돼 CAR-T 보다 제조에 소요되는 시간은 다소 길었다. 제조실패와 함께 대기기간 중 사망 등은 풀어야할 숙제다.
관련해 냉동보존되지 않은 제품을 활용, 신속하게 투약된 환자군에 대한 임상결과 관련 정보는 전혀 제공하지 않고 있다.
키트루다와의 병용요법을 통해 효과를 살핀 IOV-COM-202(NCT03645928) 임상에서는 67%의 객관적 반응률을 제시하며 전진배치의 가능성을 평가하고 있다.
가속승인인 만큼 확증임상으로 TILVANCE-301(NCT05727904)을 23년 시작했으며 완료시점은 28년이다.
약가는 51만 5000달러(한화 약 6.9억원)가 책정됐다. 또 올해 두번째 FDA 승인을 받은 신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