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이찌, ADC 매출 상위 1위로…화이자·길리어드·로슈 順
엔허투, 케싸일라 제치고 매출 선두로…ADC분야 12개 약물 3상 중
지난해 ADC 약물 중 가장 높은 매출을 보였던 로슈의 케싸일라가 올해부터 1위 자리를 엔허투에 양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엔허투를 보유한 다이이찌산쿄는 다토포타납 데룩스테칸 임상 3상을 진행 중이어서 ADC 약물 분야 매출 1위로 입지를 굳힐 전망이다.
엔허투는 2022년 16억 달러에서 2028년 9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는 4일 '글로벌 ADC 시장 현황 및 전망'을 주제로 한 이슈브리핑을 통해 2023년 로슈의 유방암 치료제 사일라가 3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1위를 기록했으나 2028년에는 다이이찌산쿄가 엔헡와 더불어 3상 임상 중인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 으로 약 100억 달러 매출을 기록해 선두에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브리핑은 시장조사기관인 이밸류에이트의 최근 발간 보고서를 근거 작성됐다. 브리핑에 따르면 2023년 ADC에 초점을 맞춘 M&A 및 파트터십 활동은 1000억 달러에 달했으며 이는 2022년 기준 3배에 달하는 규모다.
글로벌 제약시장에서 연구 중인 ADC 약물은 150여개 수준이며 이 중 40여개가 임상 2상, 12개가 임상 3상 단계에 있어 향후 시장 성장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제약사별 거래 현황을 살펴보면 BMS는 지난해 12월 시스트이뮨의 임상 2상에 있는 이중항체 ADC 상업적 권리를 확보했고, GSK도 한소제약의 ADC 기술 협약을 맺었다.
이외 바이오앤텍은 지난해 3월 중국 듀얼리티바이오와 AZ는 중국 나보바 메디슨과 화이자는 노바 바이오사이언스와 기술이전 협약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