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P-1RA, PD-(L)1 넘어 올해 최고 매출약물 예상
글러벌데이터, 전망제시...제시된 수치는 부정확
2형 당뇨와 비만치료제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GLP-1 수용체 작용제의 전체 매출이 올해 PD-(L)1 시장 규모를 뛰어 넘어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글로벌데이터는 15일 오젬픽, 위고비, 마운자로, 젭바운드 2형 당뇨병과 비만치료제로 구성된 GLP-1 수용체 억제제시장이 면역관문억제제 시장을 넘어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제품군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분석가 케빈 마르카이다(Kevin Marcaida)는 PD-1지난해 389억 달러의 매출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약물이었으며 키트루다와 옵디보는 연간매출 340억 달러로 시장의 87%를 점유했다" 고 발혔다.
반면 GLP-1은 오젬픽, 트루리시티, 마운자로와 같은 치료제가 매출의 71%를 차지했으며 29년까지 19.2%의 연평균 성장율을 기록해 2029년 1050억 달라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을 주도하는 5개 약물은 마운자로, 오젬픽, 위고비, 상용화전인 카그리세마(CagriSema/세마글루티드+카그리린티드), 리벨서스 등 5품목으로 GLP-1 수용체 작용제 시장의 83%를 점유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릴리의 마운자로가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29년 334억 달러라는 인상적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내다봤다. 노보노디스크 역시 다양한 라인업으로 29년 시장 점유율을 55%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분석가는 끝으로 2024년부터 GLP-1 작용제가 PD-1을 넘어서 베스트셀러 약물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제약 업계는 혁신적인 변화을 겪고 있으며 종양학에서 대사장애 쪽으로 수요의 변화를 반영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같은 분석의 기반이 되는 기초데이터는 상당한 오류가 있다. 23년 PD-1의 매출은 보수적으로 잡아도 453억 달러이다. CLP-1의 성장세를 돋보게 하기 위해 분석가들은 의도적인 오류들을 제시하는 보편적 경향이 있으며 전망데이터의 신뢰도를 낮춘다. 다만 기울기 예측차에도 불구 추세선에 대해 동의하기에 이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