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제니오정·임핀지주, 잇따라 RSA 계약기간 연장
건보공단, 업체들과 최근 협상 마무리
2024-05-16 최은택 기자
릴리의 유방암치료제 버제니오정(아베마시클립)과 아스트라제네카의 비소세포폐암 치료 면역항암제 임핀지주(더발루맙)의 위험분담계약(RSA)이 연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들 약제는 2020년 RSA를 통해 약제급여목록에 등재됐었다. 구체적으로는 임핀지 4월1일, 버제니오 6월1일로 임핀지가 2개월 더 빠르다. 위험분담 유형은 임핀지의 경우 환급형과 총액제한형 두 가지, 버제니오는 환급형 한 가지만 적용됐다.
앞서 이들 약제는 위험분담계약 만료를 앞두고 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재계약 타당성 여부 등을 심의 받았고, 약평위를 통과한 뒤 지난 2월 보건복지부장관의 협상명령에 따라 그동안 재계약을 위한 협상을 진행해왔는데 최근 잇따라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달 초 저인산효소증 치료제 스트렌식주(아스포타제 알파)에 대한 위험분담 재계약도 건보공단과 체결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