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 의료분쟁, 60%가 '병원'...의료행위는 '수술' 68%
의료분쟁조정중재원, 2012년부터 2023년까지 분쟁사건 2195건 분석 결과
2024-06-26 엄태선 기자
정형외과에 둘러싼 의료분쟁 중 '병원급'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의료행위중에서는 '수술'이 다수를 차지했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 최근 발행한 소식지에 따르면 2012년에서 2023년까지 중재원서 조정이 완료한 1만1394건 중 젇형외과 의료분쟁 사건 2195건을 분석한 결과 이와 같았다.
의료기관 종별 현황으로는 병원이 58.3%인 127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종합병원 17.4%인 383건, 의원 12.2%인 268건, 상급종합병원 11.3%인 247건 순이었다.
의료행위별로는 수술이 68.1%인 1494건으로 역시 최다였으며 처치 13.9%인 306건, 진단 8.2%인 181건, 주사 6.4%인 140건 순이었다.
또 환자성별로는 남자가 51.5%인 1131명, 여자는 48.5%인 1064명이었으며 50대가 22.3%인 490명으로 최다였다. 60대는 19.2%인 422명, 40대는 16.8%인 368명, 70대는 16.0%인 351명, 30대는 8.9%인 196명, 80대는 6.4%인 140명, 20대는 5.3%인 117명, 10대는 3.1%인 68명, 10대 미만은 1.3%인 28명, 90대 이상은 0.7%인 15명 순이었다.
분쟁 의료기관 소재지별로는 서울이 24.3%인 534건으로 최다였으며 경기가 22.7%인 498건, 부산 8%인 176건, 인천 7.1%인 156건, 경남 6.6%인 144건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