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 부작용, 역시 많다...지난 2분기 8486건 보고
해열진통소염제 7234건, X선조영제 6824건, 항생제 4285건 순
암환자에게 투여되는 항암제의 부작용이 여타 약물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의 2분기 의약품등 안전성정보 보고동향에 따르면 효능군별 상위 10개에서 항암제의 보고건수가 최다였다.
지난 2분기동안 8486건으로 전체의 14.3%에 달했으며 그 뒤로 해열진통소염제가 7234건으로 전체의 12.2%의 비중을 차지했다. X선조영제는 6824건으로 11.5%, 항생제인 '주로 그람양성, 음성균에 작용하는 것'은 4285건으로 7.2% 순이었다.
이어 합성마약이 2742건으로 4.6%, 소화성궤양용제 1696건으로 2.9%, 기타의 화학요법제 1468건으로 2.5%, 정신신경용제 1248건으로 2.1%, 진해거담제 1206건으로 2.0%, 비특이성면역억제제를 포함한 자격요법제 1037건으로 2.7% 순으로 10위권에 들어갔다.
또 이 기간 보고된 상위 10위권의 이상사례는 오심이 7925건으로 최다였다. 저네의 13.3%에 달했다. 소양증이 6689건으로 11.3%, 두드러기 5177건으로 8.7%, 어지러움이 3761건으로 6.3%, 발진 3552건으로 6.0% 순이었다.
여기에 구토가 3315건으로 5.6%, 설사 1833건으로 3.1%, 호흡곤란 1577건으로 2.7%, 두통 1308건으로 2.2%, 소화불량 1028건으로 1.7% 순이었다.
한편 2분기 전체 보고건수는 5만9347건이었으며 상반기 전체로는 12만3407건이었다. 앞서 지난해는 26만8148건이었다.
보고자별로는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중 원내 2만7186건으로 45.8%였으며 지역은 의료전문가 1만1470건으로 19.3%, 환자소비자 1건, 기타 91건이었다. 제약회사가 1만8641건으로 31.4%, 의료전문가 1447건으로 2.4%, 환자-소비자 39건으로 0.1%였다. 기타 472건으로 0.8%였다.
원보고자별로는 간호사가 2만6118건으로 전체의 44%, 의사 1만5881건으로 26.8%, 약사 9172건으로 15.5%, 기타의료전문가 2420건으로 4.1%, 소비자-기타 비의료전문가 5416건으로 9.1%, 기타유관기관 311건으로 0.5%, 모름 29건이었다.
이들 보고는 자발적 보고가 71.9%인 4만2655건에 달해 대부분이었으며 임상시험 등 시험-연구 8332건으로 14.0%, 재심사 5466건으로 9.2%, 문헌 등 기타가 2894건으로 4.9%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