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폭증 휴온스, 기업가치도 60여배 끌어올리다
제약살이=이 회사가 살아가는 법]
(14)휴온스---⑦주식시장과 주주
2006년 코스탁 상장 후 2016년 지주사 전환 재상장
시가총액은 3450억원으로...외국인보유주식 21.05%
1965년에 창립해 '인류건강을 위한 의학적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비전을 내세우며 '신뢰, 품질, 감동' 세가지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토탈 헬스케어 기업'을 추구하고 있는 휴온스. 2006년 코스탁 상장과 함께 기업 전반을 공개한 후 2016년 지주사로 전환되면서 재상장하면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번 시간은 휴온스의 주식시장과 주주에 대해 잠시 살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휴온스는 국소마취제, 점안제 등 다양한 질환군별 전문의약품을 국내 병의원과 약국을 대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뷰티·웰빙 사업부문은 웰빙 의약품, 비만치료 의약품 외에도 사업다각화를 위해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 등으로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또 국내외 유수의 제약기업의 의약품을 생산-납품하는 수탁(CMO) 사업도 진행하고 있으며 기술력과 품질력을 바탕으로 국소마취제와 같은 주사제 품목들은 미국 FDA의 허가(ANDA)를 받아 수출하면서 세계속의 휴온스로 발전하고있따. 신성장동력으로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국내외 제약기업 및 기관들과 협업을 통한 공동연구개발, 판매권 확보해 미래성장의 발판으로 삼고 있다.
휴온스는 빠르게 성장하는 제약기업중 하나로 지난 2016년 1700여억원의 매출에서 지난해 5500억원의 매출로 끌어올릴 정도이다. 그만큼 기업이 고속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다만 이같은 규모의 성장과 달리 주식시장에서는 최근 다르게 반응하는 분위기이다.
휴온스의 22일 시가총액은 3450억원으로 코스탁 191위에 올랐다. 상장주식수는 1198만주이며 액면가는 주당 500원이다. 외국인보유주식수는 252만주이며 그 비율은 전체의 21.05%였다.
실제주가는 지난 2017년 3월24일 2만4385원으로 최근 10년간 최저가였다. 이후 2021년 4월30일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시절에서 7만8746원을 기록하면서 최고가를 찍었다. 그 이후 오르내림을 거쳐 조정돼 지난해 11월8일 4만3100원의 주가를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하향세를 보이면서 지난 9월9일 2만6950원을 찍었다. 10월22일 2만8850원을 나타내며 다시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액면가 대비 무려 58배이라는 점에서 그 가치를 일정 인정받고 있다.
BPS, 2021년말 2만2484원, 2022년 2만3877원, 2023년 2만7406원
휴온스의 경영지표는 보면 주가수익비율(PER, Price Earning Ratio)은 8.59배이며 당기순이익을 주식수로 나눈 주당순이익(EPS)은 2분기말 기준 3353원이었다. 증권사가 추정하는 올해 추정 PER은 1.01배이었다.
또 주가수익비율은 2021년말 18.51배에서 2022년 15.50배, 지난해말 9.09배였다. 주당순이익은 2021년말 2577원서 2022년 1880원, 2023년 4223원으로 크게 높아졌다.
주당순자산가치(BPS, bookvalue per share)는 2021년말 2만2484원이었으며 2022년 2만3877원, 2023년 2만7406원으로 기업가치가 상승했다. 올해는 2분기에 2만8641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주당순자산비율을 나타내는 PBR(Price Book Vlaue Ratio)은 2021년말 2.12배에서 2022년 1.22배, 2023년 1.40배였으나 올해 2분기는 1.10배로 지난해에 비해 다소 내려갔다.
주당배당은 2021년 546원을 주주에게 배당했으며 2022년 600원, 지난해 630원까지 확대됐다. 올해는 2분기 300원 수준은 배당됐다. 시가배당률은 2021년 1.38%, 2022년 1.98%, 2023년 1.10%였다. 배당성향은 2021년 20.99%서 2022년 31.62%, 2023년 14.79%였다. 올해 2분기 41.88%였다.
최대주주 휴온스글로벌 40.74%...지주사 최대주주 윤성태 회장
그럼 휴온스의 주인인 주주는 어떻게 이뤄졌을까.
최대주주는 지주사인 휴온스글로벌이었다. 지난 2분기말 488만주로 전체의 40.74%의 지분율을 가졌다. 윤성태 회장은 48여만주로 3.99%, 윤희상 0.02%, 김준철과 김시백 0.01%씩, 윤보영 0.03%의 지분을 보유했다.
그럼 휴온스글로벌은 윤성태 회장이 같은 기간 553만주를 보유해 전체 43.84%의 지분을 보유해 휴온스의 실질적으로 지배했다. 윤이낭 4.16%, 김경아 3.40%, 윤연상 2.74%, 윤희상 2.54%의 지분을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