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병원계 단신-12월 4일]
■분당서울대병원
공공부문 심포지엄 성료, IT 기술 기반 공공의료 협력체계 논의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은 2일 병원 대강당에서 ‘IT 기술을 활용한 공공의료 협력체계 구축’을 주제로 한 공공부문 심포지엄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송정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장, 강대희 한국원격의료학회장, 이필수 경기도의료원장 등 인사가 참석한 이번 심포지엄은 경기도 내 효율적인 공공보건의료 전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IT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공공보건 플랫폼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보건의료 분야의 공급 부족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은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의 ‘모두의 모바일, 모두의 AI’ 특별 강연으로 시작해 △원격중환자실(이호영 분당서울대병원 디지털헬스케어연구사업부 교수) △충북권역 스마트시티 응급의료서비스(김상철 충북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서울권역 응급환자 전원 연계망(박정호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경기 서북부 심혈관질환 핫라인(오성진 건보공단 일산병원 심뇌혈관질환센터장) △IT 기반 의료협력체계를 통한 당뇨병 환자의 예방적 눈건강 관리 플랫폼(박상준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등 공공의료 플랫폼 연계사례를 소개하는 풍성한 강연이 진행됐다.
이어 유원섭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김용혁 법무법인 디엘지 변호사 △이지선 보건산업진흥원 바이오헬스정책연구센터 책임연구원 △임준 인하대병원 예방관리과 교수 △한종수 분당서울대병원 디지털헬스케어연구사업부 교수 △한민규 카카오헬스케어 이사의 패널 토의가 진행되며 IT 기반 공공의료 플랫폼이 발전해나갈 방향에 대한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은 “경기도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어려움을 겪는 필수의료 및 지역의료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물리적 제약을 획기적으로 극복하기 위해 디지털헬스케어 기술을 적극 활용한 혁신적인 공공의료 플랫폼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은 안성, 이천, 포천 등의 경기도의료원 중환자실과 원격으로 시스템을 연결된 중환자 협진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병원 IT 역량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공공의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
가천효행대상, 제26회 수상자 17명 선정-오는 12일 시상식
인륜의 기본이자 가정의 근간이 되는 ‘효(孝)’ 문화 보전을 위해 힘써온 (재)가천문화재단(설립자 이길여)이 제26회 가천효행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응모한 후보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지실사를 거친 후 각계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최종심의위원회를 통해 4개 부문 총 17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부모님을 공경하며 참된 효를 실천해온 청소년들을 격려하는
‘가천효행상’ 남학생 부문은 ▲대상에 장희수(만18세, 부산전자공업고3), ▲본상으로 박성원(만18세, 링컨고3), 전민성(만16세, 신철원고1), ▲특별상은 강하늘(만13세, 석동중1), 신상호(만24세, 세한대4) 군이다.
‘가천효행상’ 여학생 부문은 ▲대상에 최송희(만16세, 신명여고1), ▲본상으로 김세희(만20세, 백석예술대2), 김지나(만18세, 경남체육고3), ▲특별상은 우혜원(만15세, 회천중3), 전은서(만12세, 화도초6) 양이다.
한편, 머나먼 타국에서 이주하여 지극정성으로 가족을 돌본 효부를 격려하는 ‘다문화효부상’은 ▲대상에 김민서(만45세, 울산, 베트남 출생), ▲본상에 리춘링(만48세, 인천 강화, 중국 출생), 이가영(만45세, 경기 안산, 베트남 출생) 씨다.
다문화가정의 행복과 안정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아끼지 않은 단체를 격려하는 ‘다문화도우미상’은 ▲대상에 진도행복나눔봉사협회 ▲특별상에 부산글로벌참교육학교 가 선정됐고, 효행교육을 장려하기 위한 ‘효행교육상’은 ▲대상에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립지역아동센터 ▲본상에 박현성 교사(진영금병초)이다.
수상자에게는 총 장학금(상금) 1억원의 상금과 상패가 증정된다. 각 부문별 대상 수상자에게는 장학금(상금) 1,000만원, 본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장학금(상금) 500만원, 특별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장학금(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그리고 특별히 가천효행상과 다문화효부상 수상자들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무료 종합건강검진권 2장과 함께 가천대길병원 입원진료비 평생 감액 혜택도 제공된다. 수상자를 배출한 학교에는 교육기자재와 홍보비를 별도 지원한다.
시상식은 12월 12일(목) 가천대학교 의과대학(인천 구월동)에서 진행되며, 가천문화재단 설립자인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이 직접 수상자들을 만나 격려할 예정이다.
가천효행대상은 가천문화재단 설립자인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이 지난 1999년에 고전소설 ‘심청전’의 배경인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면에 심청동상을 제작·기증한 것을 계기로 제정하여, 이번까지 총 330명의 효녀와 효부를 발굴하며 효심을 격려해왔다.
■인천세종병원
외국인 환자 진료 및 유치 활성화 기여 인천시장 유공 표창
인천세종병원(병원장 오병희)이 외국인 환자 진료 및 유치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인천시장으로부터 유공 표창을 받았다.
인천세종병원은 지난 2일 인천 중구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린 ‘2024 인천 웰메디 정례회의’에서 이같이 표창을 수여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인천세종병원은 인천시 국제 의료 사업에 적극 참여하면서 수많은 외국인 환자를 진료 및 유치하는 등 지역 활성화 및 대한민국의 의료 서비스 인지도 제고에 기여한 공로다.
인천세종병원은 앞서 인천시로부터 2회 연속 ‘외국인 환자 유치 선도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또 최근 법무부로부터 ‘2024 의료관광 우수 유치 기관’으로 지정받는 등 명실상부 외국인 친화 병원이다. 인천시 및 협력 기관들과 함께 해외 박람회 및 설명회 등 해외 현지 마케팅과 유관 기관 대상 팸투어, 비즈니스 마케팅 등 국내 마케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인천세종병원은 외국인 환자를 위한 국제진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에는 전용 진료실과 대기 공간은 물론, 현지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전문 코디네이터가 상주하며 외국인 환자의 신뢰도와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인천세종병원은 외국인 환자 유치가 허용된 2009년 이후 현재까지 2만9천여명의 해외 환자를 치료했다. 특히 국내 유일 심장전문병원을 보유한 의료재단 산하 병원으로서 매년 1천500여명의 중증 심혈관 질환 외국인 환자의 진단 및 치료를 수행하고 있다.
수십년 심장치료 노하우와 협진 시스템, 인공지능(AI) 등 최첨단 의료장비를 기반으로 국내 최초로 외국인 환자 대상 좌심실보조장치(LVAD) 삽입술을 시행하고, 중증 심혈관 질환 외국인 환자에 대한 관상동맥우회술 등 심장 수술을 잇따라 성공하는 등 다방면에서 성과를 내며 안전하고 신뢰 있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해외 심장병 환자에 대한 활발한 의료나눔 활동도 해외 환자 유치에 순효과로 작용하고 있다. 인천세종병원은 최근 대동맥판막협착과 기능부전이 있는 잠비아 국적 환자를 국내로 초청해 무료수술하고, 라오스 사바나켓주 유치원 및 초·고교를 직접 찾아 교육 활동을 펼치고 의료물품을 전달했다. 향후 라오스 현지에 의료진을 파견, 의료봉사를 펼치고 치료가 시급한 심장병 어린이는 국내로 초청해 수술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세종병원은 기존 국제진료센터에 더해 내년 해외 환자 유치 전담팀을 출범, 외국인 환자 유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을 넘어 동남아, 중동 등으로 해외 환자 유치를 위한 지역을 확대하는 한편, 국내 역량 있는 에이전시들에 인센티브를 활성화하는 등 협력 관계를 더욱 단단히 한다는 방침이다.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장현근 대외협력본부장은 “세종병원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인천시는 물론, 경기도, 부천시와도 유기적으로 협력하면서 국제 의료 활성화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아이들병원
손수예 튼튼센터장,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보건복지부 지정 전국 유일의 소아청소년 전문병원인 우리아이들병원(이사장 정성관, 병원장 백정현)은 지난 11월 28일 제주부영호텔&리조트에서 열린 '2024 드림스타트 사업보고대회'에서 튼튼센터 손수예 센터장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은 보건복지부 아동보호자립과가 주관한 드림스타트 사업 활성화 및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게 수여된 상이다. 손수예 센터장은 지역사회의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종합적이고 지속 가능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아동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이번 표창을 수상했다.
드림스타트 사업보고대회에서는 손수예 센터장의 사례를 포함해 드림스타트 사업으로 변화된 아동들의 성장 이야기가 소개되며 참가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이러한 사회적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우리아이들병원은 소아청소년 전문병원으로서 단순한 진료를 넘어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사회의 아동들에게 포괄적이고 지속 가능한 의료 및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의 건강 증진과 아동복지 향상에 앞장서 왔다.
특히, 튼튼센터는 드림스타트 사업뿐 아니라 다문화가정 아동 지원, 장애아동 치료 연계, 부모 상담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두터운 신뢰를 쌓아 왔다.
손수예 센터장은 2014년부터 우리아이들병원 튼튼센터를 이끌며, 드림스타트 사업과 같은 공공 복지 사업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해 왔다. 특히,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가정의 아동들에게 정기 건강검진과 맞춤형 의료 상담을 제공하며, 조기 개입과 예방적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손수예 센터장은 “아이의 건강은 단순히 의료적 개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가정과 지역사회, 나아가 사회 전반의 성장과 직결된다”며, “우리 모두가 아이들의 건강과 성장에 온 힘을 모아야 우리나라의 밝은 미래를 만들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협력하며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에 더욱 힘쓰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정성관 이사장은 “지역 아동들의 건강 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한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우리아이들의료재단은 소아청소년 전문병원으로서 꾸준히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협력하며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힘찬병원
젊은 층도 안심할 수 없는 고관절 질환, 술과 외상 '주의'
흔히 노화로 인한 퇴행성 질환으로 알려진 고관절 질환이 비교적 젊은 나이에 생기는 경우도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고관절은 초기에 뚜렷한 증상이 없고, 관절은 한 번 손상되면 완벽히 회복되기 어렵다. 젊은 층의 경우 잘못된 생활습관과 자세, 비만, 외상 등으로 인한 뼈에 변형이 생겨 고관절염이 생길 수 있고, 잦은 음주와 과음 때문에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를 겪을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퇴행성 고관절염 환자 수는 9만 3079명으로 이 중 약 17%인 1만 5987명이 20~40대의 젊은 층 환자로 나타났다. 같은 해 고관절 인공관절수술 환자 3만 175명 중 973명은 20~40대 환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의 경우도 30~50대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남성이 여성보다 약 3배 정도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목동힘찬병원 정형외과 이동녕 원장은 “고관절은 엉덩이에 위치한 골반뼈와 대퇴골을 잇는 우리 몸에서 가장 큰 관절로 체중을 지탱하고 보행이 가능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라며 “퇴행성 변화나 외상 등이 원인이지만 음주나 혈관 손상 때문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라고 말했다.
퇴행성 고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닳아 염증이 생기고 통증, 변형, 부종 등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퇴행성이라는 표현 때문에 노년층에서만 생긴다고 오해하기 쉽지만 선천적 또는 후천적 요인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전 연령층이 주의해야 한다.
고관절은 몸통과 다리를 연결하고 몸을 움직일 때마다 체중을 지탱하고 걷고 뛰는 운동을 할 때 없어서는 안 되는 관절이다. 운동 범위가 넓고 운동량이 많기 때문에 퇴행성 변화도 빠르게 일어나는 부위다. 고관절은 이상이 생기더라도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가벼운 통증으로 여겨 넘기기 쉽다. 그러나 관절에 지속적인 충격이 가해질 경우 골절이 되거나 뼈끝이 자라면서 움직일 때마다 극심한 통증을 받을 수 있다.
다리를 자주 꼬고 앉거나 짝다리를 짚는 등 잘못된 자세를 습관처럼 반복하는 경우, 체중이 급격히 증가해 고관절의 압력이 높아져 무리가 온 경우, 평상시 과격한 운동 등이 퇴행성 고관절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히 젊은 환자들은 사고와 충돌과 같은 외부 자극과 운동으로 외상이 잦은 경우 남성 발병률이 높다.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도 젊은층이 주의해야 할 대표적인 고관절 질환이다. 대퇴골 위쪽 끝부분의 둥근 공 모양인 대퇴골두는 골반뼈와 함께 고관절을 이루고 있는데, 대퇴골두로 향하는 혈관들이 막혀 영양분, 산소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으면 괴사되어 통증을 유발한다.
과도한 음주와, 스테로이드 복용 등이 괴사에 영향을 미치며 대퇴경부 골절이나 고관절 탈구 등의 외상, 신장질환과 간질환, 잠수병도 원인으로 꼽는다. 음주는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증가시켜 혈액이 쉽게 응고되게 하여 미세 혈관들을 막아 괴사를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다. 특유의 음주문화를 갖고 있는 한국인의 경우 대퇴골두무혈성 괴사 발병확률이 서양보다 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보고된다.
목동힘찬병원 정형외과 이동녕 원장은 “대퇴골두무혈성 괴사의 경우 급성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금방 광범위한 손상에 이를 수 있는 질환”이라며 “괴사가 진행된 6개월 만에, 빠르면 급성으로 4주 만에 심하게 진행되어 고관절 뼈가 주저 앉는 환자 사례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통증 부위가 모호해 허리디스크로 오인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를 구분하기 위해서 허리보다는 허벅지 안쪽 통증 유무와 양반다리 시 불편함 등을 파악해 볼 필요가 있다. 대퇴골두무혈성 괴사의 주요 증상은 엉덩이와 허벅지 사이 부분의 뻐근한 통증이다. 아침에 자고 일어났을 때 이유 없이 가랑이와 엉덩이 부분이 아픈 증상이 1~2주 이상 지속되고 다리를 절게 된다면 초기증상을 의심할 수 있다.
증상이 심해지면 통증과 함께 절뚝거리며 걷게 되거나 대퇴골 괴사로 관절이 주저 앉아 다리가 조금 짧아지기도 한다. 고관절 질환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고 발병 후에는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약간의 의심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찾아 조기에 진단받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병증 때문에 일상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통증과 손상정도가 심하다면 인공관절수술이 필요하다.
고관절 인공관절 수술은 골반뼈와 대퇴골뼈가 만나는 부위인 골반뼈의 비구와 대퇴골두를 인공관절로 바꿔주는 것으로, 최근에는 고관절 인공관절수술에도 로봇이 도입돼 인공관절의 크기와 각도, 기울임 등을 정밀하게 조절해 정확도와 안정성이 높아지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리더' 가입
사랑의 열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착한 일터’로 선정된 가천대 길병원의 병원장 등 보직자 4명이 ‘나눔리더’에 가입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2일 오후 병원 로비에서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나눔리더’ 가입 인증식을 개최했다.
나눔리더는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년에 100만 원 이상 기부를 약정한 개인 기부자를 위한 모금 프로그램이다.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가천대 길병원의 마중물로서 김우경 병원장과 강진모 외과계진료부원장, 정욱진 내과계진료부원장, 박현미 기획조정실장 등 4명이 이날 나눔리더에 가입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10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착한 일터’로 선정된 바 있다. 착한 일터는 임직원들이 꾸준히 기부를 실천하고 있는 기업을 인증하는 것으로, 가천대 길병원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을 2016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급여의 1000원 미만 우수리를 기부하고, 같은 금액만큼을 병원에서 기부하는 방식으로 지금까지 약 2억1천여 만 원을 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나눔리더에 가입한 김우경 병원장은 “인천 지역 의료를 책임지는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나눔리더에 참여하게 돼 기쁘고, 지역 사회를 위한 ‘박애, 봉사, 애국’을 실천하라는 설립자 이길여 총장님의 뜻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