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다국적제약 단신 6월 17일~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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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6.2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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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슈
컬럼비, STARGLO 임상 3상서 유의한 전체 생존기간 개선 확인

한국로슈(대표이사 에잣 아젬)는 지난 15일 유럽혈액학회(EHA 2024)에서 최신 혁신 임상연구 초록(late-breaking abstract)으로 지정된 자사의 ‘컬럼비(성분명: 글로피타맙)’ STARGLO 3상 임상 연구를 통해 컬럼비와 GemOx 병용요법이 리툭시맙과 GemOx 병용요법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전체 생존기간(OS) 개선 결과를 보였다고 17일 밝혔다.

STARGLO 연구는 한 가지 이상의 전신 치료 후 자가조혈모세포 이식이 불가능하거나, 두 가지 이상의 전신 치료를 받은 재발성 또는 불응성(relapsed or refractory, 이하 R/R) 미만성 거대 B 세포 림프종(Diffuse large B-cell lymphoma, 이하 DLBCL)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임상 1차 분석(추적 관찰 기간 중앙값 11.3개월) 결과, 컬럼비와 젬시타빈+옥살리플라틴(GemOx) 병용요법은 리툭시맙과 GemOx 병용요법 대비 사망 위험을 41% 낮추면서 1차 평가변수인 전체 생존기간(OS)을 유의하게 개선했다(HR=0.59, 95% CI: 0.40-0.89, p=0.011). 컬럼비 병용요법군은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mOS)에 도달하지 않은 반면, 대조군의 mOS는 9개월로 나타났다.

컬럼비 병용요법은 사전 지정된 탐색적 하위그룹 분석에서도, 치료 차수(2차 또는 3차 이상)와 마지막 치료 결과(재발성 또는 불응성) 등의 임상적 층화 요인들(stratification factors) 전반에 걸쳐 일관성을 포함하는 유사한 결과를 나타냈다. 지역에 따라 일관되지 않은 결과가 발생했으나, 신뢰구간이 넓은 소규모 하위그룹을 대상으로 진행된 탐색적 분석이었다는 점에서 해석이 제한적이다.

또한, 컬럼비 병용요법은 대조군 대비 질병 악화 또는 사망 위험을 63% 감소시키면서, 2차 평가변수인 무진행 생존기간(PFS)을 충족했다(HR=0.37; 95% CI: 0.25-0.55, p<0.0001). 모든 환자의 치료 종료 시점(추적 관찰 기간 중앙값 20.7개월) 이후 추적 분석 결과, 1차 및 2차 평가변수로 확인된 컬럼비 병용요법의 치료 혜택은 치료 종료 시점까지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컬럼비 병용요법군의 mOS는 25.5개월로, 대조군의 12.9개월 대비 2배 가까운 수치를 나타냈다. 완전 관해(CR)에 도달한 환자 비율은 컬럼비 병용요법에서 58.5%로, 대조군의 25.3% 대비 2배 이상 높았다.

이번 임상에서 컬럼비 병용요법의 안전성은 각 의약품의 기존 안전성 프로파일과 일관되게 나타났다. 컬럼비 병용요법군의 이상반응(AE) 발생률은 대조군 대비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컬럼비 병용요법군에서 대조군 대비 치료 주기 중앙값이 더 높다는 점을 고려할 수 있다(치료 횟수 중앙값: 11주기 vs 4주기). 컬럼비 병용요법군에서 가장 흔한 이상반응 중 하나는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Cytokine Release Syndrome, CRS)으로, 일반적으로 저등급이었으며(전체 등급 44.2%, 1등급 31.4%, 2등급 10.5%, 3등급 2.3%) 주로 치료 첫 주기에서 발생했다.

메사추세츠 종합병원 림프종 센터장이자 STARGLO 임상 책임연구자인 제레미 에이브람슨(Jeremy Abramson)은 “이번 임상 연구에서 자가조혈모세포 이식이 불가능하고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2차 이상의 DLBCL 환자들의 삶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CD20xCD3 이중특이항체의 잠재력을 최초로 확인했다”며, “컬럼비와 GemOx 병용요법은 전체 생존기간(OS) 및 주요 2차 평가변수에서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으며, 11개월 간의 추가 추적 관찰 결과를 통해 치료 혜택이 더욱 강화된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로슈 최고 의학 총괄이자 글로벌 제품 개발 총괄인 레비 개러웨이(Levi Garraway) 박사는 “전체 DLBCL 환자의 40%를 차지하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 환자의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이번 임상은 환자들의 의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DLBCL 앞선 차수의 치료로서 컬럼비 병용요법을 발전시키는 첫 걸음을 내디뎠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공격적인 질환으로 진행 속도가 빠른 DLBCL 환자들에게 컬럼비는 대기 없이 즉시 투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중요한 이점을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컬럼비는 무작위 임상 3상 연구에서 DLBCL 환자들의 생존 혜택을 확인한 최초의 CD20xCD3 이중특이항체로, DLBCL 초기 치료에서 생존 결과 개선에 대한 병용요법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재발성 또는 불응성 DLBCL 2차 치료 표준요법으로는 고용량 항암화학요법 및 자가조혈모세포이식이 있으나, 고령 혹은 동반질환이 있는 환자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최근 DLBCL 분야에 새로운 치료 옵션이 등장하고 있으나, 여전히 많은 환자들에게 치료 장벽이 있어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옵션이 필요한 상황이다. 컬럼비는 치료 기간이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투여할 필요가 없이, 치료 종료일 지정이 가능하며 치료를 받지 않는 ‘무치료기간(Treatment-Free Period)’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한다.

한편, 로슈는 DLBCL 이외에도 공격적이고 치료가 어려운 림프종 아형에 대한 컬럼비의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컬럼비는 최근 1/2상 NP30179 임상 연구를 기반으로, 이전에 두 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재발성 또는 불응성 외투세포 림프종(Mantle Cell Lymphoma, MCL) 성인 환자의 치료에 대해 FDA로부터 혁신 치료제로 지정을 받았다.

한국아스텔라스제약
세계 헌혈자의 날 맞아 한국백혈병환우회에 헌혈증서 기부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은 지난 19일 세계 헌혈자의 날(6월 14일)을 맞아 한국아스텔라스제약㈜ 직원들이 약 한 달간 모은 헌혈증서를 한국백혈병환우회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헌혈증서 기부는 아스텔라스의 글로벌 캠페인인 ‘2024 체인징 투모로우 데이(Changing Tomorrow Day)’의 테마인 ‘환자 중심(Patient Centricity)’에 맞춰 진행되었으며, 평소 한국아스텔라스제약㈜ 직원들이 보관하고 있던 헌혈증서 및 새로 시행한 헌혈에 따른 헌혈증서를 모아 치료 시 수혈이 많이 필요한 혈액암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서는 헌혈에 대한 잘못된 오해와 진실들을 직원들에게 적극 알려 헌혈 증서 기부 동참을 이끌어냈다. 가령 현혈을 하면 건강에 좋지 않다거나, 헌혈을 통해 에이즈 등 질병에 감염될 수 있다는 등 편견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며, 헌혈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수단이며, 언제든 수혈받을 상황에 처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해 꾸준한 헌혈을 독려하였다. 

한국아스텔라스제약 김준일 대표는 “올해 세계 헌혈자의 날의 맞아 한국아스텔라스제약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모은 소중한 헌혈증서를 한국백혈병환우회에 기부하게 된 것을 무척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많은 혈액암 환자들이 투병 중에 수혈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데, 우리의 작은 정성이 환자들에게 큰 힘이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국백혈병환우회 이은영 공동대표는 “혈액이 부족한 상황에서 한국아스텔라스제약 직원들의 헌혈 증서 한 장은 혈액암 환자들에게 큰 응원의 메시지와 같다”고 설명하며, “헌혈에 동참해주신 한국아스텔라스제약 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실제로 많은 분들이 헌혈에 대한 잘못된 오해를 갖고 있는데 이에 대한 오해를 버리고 모든 국민이 혈액암 환자를 위한 헌혈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4 체인징 투모로우 데이(Changing Tomorrow Day)’는 아스텔라스의 대표적인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으로, 올해는 ‘환자 중심(Patient Centricity)’을 테마로 세계 각국에서 의미있는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은 올 해부터 시행한 헌혈증서 기부를 앞으로 매년 시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은 사회복지, 의료, 환경, 문화, 재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있으며, 아스텔라스 글로벌 역시 우크라이나 전쟁과 튀르키예 지진 당시 각각 유니세프와 적십자를 통해 기부활동을 펼친 바 있다.

바이엘 코리아
APCN&KSN서 케렌디아 런천 심포지엄 개최

바이엘 코리아(대표이사 이진아)는 제22차 아시아태평양신장학회 국제 학술대회 및 제44차 대한신장학회 학술대회(APCN&KSN 2024 ) 기간 중인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런천 심포지엄을 비롯해 자사의 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 치료제 케렌디아(성분 피네레논)와 관련한 다양한 세션을 열었다고 밝혔다.

15일 진행된 제22차 아시아태평양신장학회 국제학술대회 및 제44차 대한신장학회 국제 학술대회 (APCN&KSN 2024) 런천 심포지엄에서는 2형 당뇨병 환자에서 만성 신장병 관리를 위한 알부민뇨 진단의 중요성과 케렌디아의 주요 임상적 이점을 논의했다. 

첫 번째 연자로 나선 한림의대 신장내과 김성균 교수는 2형 당뇨병 환자에서 만성 신장병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지표인 알부민뇨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김 교수는 “알부민뇨는 만성 신장병의 초기 지표로, 요 알부민-크레아티닌 비(Urine Albumin-to-Creatinine Ratio, 이하 UACR)의 증가는 신장 및 심혈관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으며 UACR이 30% 감소하면 만성 신장병의 예후에 있어서의 위험도를 중증에서 중등도로 줄일 수도 있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의 신장 관리를 위해 의료진이 조기에 개입해서 UACR 검사를 적극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성 신장병을 초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은 환자의 심혈관 사망, 투석 및 의료 비용을 감소시킬 수 있는 길이다“고 말했다. 

두번째 연자로 나선 인디애나의대 신장내과 라지브 아가왈 교수는 케렌디아의 기전적 특성과 주요 임상 결과를 설명했다. 케렌디아 대표 임상인 FIGARO-DKD 와 FIDELITY의 연구 운영위원회(Steering Committee) 소속이기도 한 아가왈 교수는 “케렌디아는 전임상 모델에서, 기존의 스테로이드 무기질 코르티코이드 수용체 길항제보다 염증 및 섬유화 억제 및 고칼륨혈증이나 여성형 유방과 같은 이상반응 발생, 활력 징후(Vital sign) 측면에서 더 양호한 결과를 보인다”라며, “FIDELITY연구 결과에서 베이스라인에서의 SGLT-2 억제제 사용과 관계없이 치료 시작 4개월째 위약 대비 UACR을 30% 이상 감소시켰으며, FIDELIO-DKD 연구의 아시안 서브분석 결과에서 아시안 환자와 비아시안 환자에서 위약 대비 케렌디아 복용 시 신장 관련 복합 결과(신부전, 베이스라인 대비 eGFR(estimated Glomerular Filtration Rate, 추정사구체여과율)의 40% 이상 지속적 감소, 신장 원인으로 인한 사망)의 위험 감소 효과는 일관되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북경의대 신장내과 밍휘 자오 교수는 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 치료 시 나타날 수 있는 초기 eGFR감소와 관련된 케렌디아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해 설명했다. 자오 교수는 “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 치료제는 초기 eGFR 감소를 일으킬 수 있는데, KDIGO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초기 eGFR 감소는 일반적으로 가역적이며 약제 독성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약물 중단을 필요로하는 것은 아니다“며, “특히 케렌디아는 심혈관 및 신장에 대한 효능과 안전성이 치료 시작 후 첫 1개월 동안의 eGFR 변화 정도에 관계없이 유지되며,  SGLT-2 억제제와 병용 시 고칼륨혈증에 대한 우려 없이 eGFR 감소를 더욱 지연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보다 하루 앞선, 14일에는 APCN&KSN 2024프로그램 중 하나로 다양한 ‘스포트라이트 세션(spotlight session)’이 열렸다. 스포트라이트 바이엘 세션에서는 전남의대 신장내과 배은희 교수가 좌장을 맡아 실제 케렌디아 처방 경험이 풍부한 해외 각국의 의료진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근거 기반의 치료 전략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태국 출라롱콘의대 신장내과 잉요스 아비힝사논 교수는 “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 치료에서 기존의 순차적 치료 접근 방식(Conventional sequencing approach)과 달리 진단 후 가능한 한 빨리, 안전하게 권장되는 약물 종류로 치료를 시작하는 필라 접근법(Pillar approach)이 필요하다”라며, “케렌디아는 핵심 필라 중 하나로 제안되고 있으며, 예시로 환자가 G3b에 해당하는 eGFR 수치(43 ml/min/1.73 m2), UACR은 A3에 해당하는 380 mg/g 인 경우, 최대 허용 용량의 RAS 억제제와 SGLT-2 억제제, 케렌디아를 함께 사용하면 만성 신장병의 진행을 늦추고 심혈관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같은 날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는 바이엘 아시아태평양 본부가 주최한 ‘전문가를 만나다(Meet the expert)’ 심포지엄이 열렸다. 연세의대 신장내과 유태현 교수가 좌장을 맡고, 라지브 아가왈 교수를 비롯 APCN&KSN국제학술대회에 참석했던 교수들이 참여해 국내외 개원의들과 함께 실제 임상 현장에서 케렌디아 처방과 활용방안에 대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라지브 아가왈 교수는 “넓은 스펙트럼의 만성 신장병 환자에서 케렌디아의 효과를 살펴본 결과에서 만성 신장병 단계에 관계없이 57% 이상 지속적인 eGFR 감소를 포함하는 신장 복합 결과를 위약 대비 현저히 줄였다”고 말했다.

바이엘 코리아 심혈관질환 치료제 사업부 노명규 총괄은 “올해 세계적인 국제학술대회를 맞아 해외 및 국내 의료진을 모시고 케렌디아에 대해 심도깊은 논의를 진행하게 되어 의미있게 생각한다“라며, “케렌디아는 만성 신장병 지표인 UACR을 의미있게 감소시키고 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의 초기부터 후기까지(eGFR 25 mL/min/1.73m2 이상에서 시작, eGFR 15 mL/min/1.73m2 미만 시 투여 중단) 다양한 임상 상황에서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는 약제로, 더욱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치료를 통해 많은 환자들이 신장 기능을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노바티스
siRNA 치료제 ‘렉비오’, 국내 허가

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사장 유병재)는 siRNA 치료제 렉비오(성분 인클리시란나트륨)가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이형접합 가족형 및 비가족형) 및 혼합형 이상지질혈증을 가진 환자에서 식이요법에 대한 보조요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렉비오는 국내에서 처음 허가 받은(First-in-class) siRNA 제제다. 체내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siRNA를 활용해 LDL-콜레스테롤(이하 LDL-C)을 높이는 PCSK9 단백질 생성을 억제하여, 혈액내 LDL-C를 감소시킨다. 의료진이 연 2회 직접 주사하므로, 자가 주사의 두려움과 불편함이 적다.

이번 국내 허가는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 또는 ASCVD와 동등한 위험성이 있거나 이형접합 가족형 고콜레스테롤혈증(HeFH)으로 진단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렉비오의 임상 3상인 ORION-9, ORION-10, ORION-11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ORION-9, ORION-10, ORION-11 임상은 렉비오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한 이중맹검, 무작위, 위약 대조 임상이다. 

연구 510일차 시점에 렉비오 투여군의 LDL-C는 위약군 대비 각각 47.9%, 52.3%, 49.9% 감소했다(P<0.001). 세 임상 모두에서 렉비오 투여군과 위약군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한국인이 24% 포함된 아시아 환자 대상 임상 ORION-18에서도 연구 330일차에 렉비오 투여군은 위약군 대비 57.17%의 LDL-C 감소효과를 보였다.

또한 렉비오는 임상에서 최대 6.8년 동안 렉비오를 투여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효과적인 LDL-C 감소와 양호한 장기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였다. ORION-8은 ASCVD 및 ASCVD 동등 위험성이 있는 환자 또는 HeFH 환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2상(ORION-3), 임상 3상(ORION-9, ORION-10, ORION-11)의 다기관 연장 연구다. 이 연구에 참여한 렉비오 투여군의 78.4%가 목표 LDL-C 수치를 달성했으며(95% CI: 76.8, 80.0), 평균적으로 49.4%의 LDL-C 감소 효과를 보였다. 새로운 안전성 프로파일은 관찰되지 않았다.

한국노바티스 심혈관 및 척수성근위축증 사업부 조연진 전무는 “렉비오는 CV 계열에서 전례없는 siRNA 제제로서 연 2회 투여로 LDL-C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추가 LDL-C 관리가 필요한 ASCVD 환자의 약 75%가 목표 LDL-C 수치에 도달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LDL-C를 꾸준히 관리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에게 렉비오가 혁신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며 “노바티스는 앞으로도 환자들의 생명을 연장하고 삶을 질을 높이기 위해 치료제 정의를 새롭게 수립한다는 사명 아래, ASCVD 환자들의 건강한 삶을 제고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심혈관질환의 재발 및 사망을 막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LDL-C 치료가 중요하다. LDL-C는 심근경색, 관상동맥증후군, 뇌경색 등 ASCVD의 주요 위험인자이지만, 국내 급성심근경색 환자의 약 78%는 1년내 LDL-C 목표 수치를 달성하지 못하며, 이 경우 전체 심혈관 질환은 49% 더 많이 발생한다. 심근경색을 경험한 환자는 이후 심장질환이 재발할 위험이 5~7배 높지만, LDL-C를 39mg/dL 낮추면 주요 심혈관 사건 위험을 22% 낮출 수 있다.

입센코리아
세계 신장암의 날 기념 한국신장암환우회와 토크 이벤트 개최

입센코리아(대표 오드리 슈바이처)가 6월 20일 ‘세계 신장암의 날(World Kidney Cancer Day)’을 맞아 한국신장암환우회(대표: 백진영)와 토크 이벤트를 개최했다.

‘세계 신장암의 날’은 전세계적으로 질환 인식을 제고하고, 신장암 환우와 보호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 공유를 위해 기념하는 날로, 국제신장암연합(IKCC : The International Kidney Cancer Coalition)이 주도하고 있다. 

2024년 ‘세계 신장암의 날’ 테마인 ‘경청(Listening)’에 맞춰 마련된 이번 토크 이벤트에서는, 한국신장암환우회 백진영 대표와 신장암 환우 조재혁씨가 참석해 국내 신장암 투병 및 생활 환경에 대한 환자들의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신장암환우회는 상담, 모임, 심리프로그램 등 환자 지원, 올바른 치료 정보 공유를 위한 의료진과의 세미나, 치료 접근성 및 정책 개선 활동, 신장암 인식 개선, 해외 환자단체 연대 등을 진행하고 있다. 

백진영 대표는 “신장암은 발병률 측면에서 10대 암인데도 국내에서 상대적으로 질환에 대한 인식이 낮은 편으로, 환우와 가족들에 대한 가족, 직장, 지역사회 등의 이해와 정서적인 지지가 매우 절실한 상황”이라고 밝히고, “특히 신장암 치료에서 환자와 가족의 재정적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사회적 논의가 활발해 졌으면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국제신장암연합은 올해의 테마인 ‘경청(Listening)’에 대해, 신장암 환자와 의료진 사이의 치료 및 생활 전반에 대한 좀 더 충분한 대화 및 치료 과정에 대한 공동 의사 결정, 그리고 환자와 보호자들이 잘못된 정보를 가려내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전세계적으로 필요하다고 제안하고 있다.

입센코리아 항암제 및 희귀질환 사업부 총괄 심정환 상무는 입센의 기업철학이 ‘환자와 사회에 대한 집중(Focus on Patients and Society)’이라고 소개하고, “신장암 환우분들에 대한 지속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우리 사회가 신장암 환우과 보호자들을 위해 더 나은 선택을 해 나갈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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