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O영업 눈치싸움 치열...하반기 수수료 올리고 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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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O영업 눈치싸움 치열...하반기 수수료 올리고 내리고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4.08.19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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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제약, 수수료 5~11% 추가인상...H제약, 10월부터 5~25% 인하

CSO영업정책을 펴고 있는 국내제약사들의 수수료 눈치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반기 정책에서 수수료를 전략적으로 올리거나 반대로 내리는 업체들이 나타나고 있어 주목된다. 

최근 D제약사는 하반기 수수료 인상조정을 통해 자사 품목에 대한 영업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10품목이 대상이며 모두 올해 연말까지 추가 수수료로 영업사원을 지원하게 된다. 

해당 제약사는 순환기 관련 3품목에 대해 기존 55%의 수수료를 5% 추가해 69%로 인상했다.

또 CNS분야 제품의 경우 2품목에대 각각 기존 40%서 45%로, 34%서 11%를 추가해 45%로 올렸다. 

소화기분야 3품목도 각각 7%씩 올렸다. 30%서 37%로, 42%서 49%로, 51%서 58%로 인상했다.

소염진통제 2품목도 인상대상에 올랐다. 한품목은 기존 38%서 7% 추가해 45%로, 또다른 품목은 36%서 9% 올려 45%로 두폼목의 수수료를 맞췄다.

반면 H제약은 11품목에 대한 영업수수료를 낮춘다. 오는 10월부터 적용되는 정책이다. 11품목중 최저 5%에서 최대 25%까지 수수료를 인하하게 된다. 

H제약의 관절염약은 기존 40% 수수료에서 30%로, 당뇨병약은 50%서 25%로 가장 많이 내린다. 비급여인 식욕부진에 쓰이는 제품은 기존 50%서 40%로 내린다. 

빈뇨치료제는 50%서 42%로, 우르소데옥시콜산제제는 35%서 20%로, 비급여인 비만치료제는 50%서 45%로 그 폭이 가장 적었다. 당뇨병성 다발성 신경염제제는 50%서 40%로, 신근경색후 이차발생 예방제는 30%서 25%로, 항생제 2품목은 42%서 20%로, 40%서 30%로 수수료는 인하한다. 

이같은 인하는 해당 품목의 시장안착 등에 따른 자신감이 반영되거나 매출 등 영업실적에 영향이 미치지 않는 선에서 조정을 단행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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