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두창 치료를 위해 동정적 사용이 허용된 티폭스(TPOXX, Tecovirimat)가 피부병변을 치료하는데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소규모 임상결과가 공유됐다.
UC 데이비스 메디컬 센터 연구진이 자마지에 22일 발표한 티폭스를 활용한 원숭이두창 치료 임상결과에 따르면 병원에서 치료한 25명중 23명(92%)이 3주 경구투약 만으로 21일차에 완치됐다.
단 1명의 환자만이 21일차까지 치료를 받았으며 나머지 환자는 14일동안만 투약했다. 또 치료 7일차에 40% 환자는 병변의 소실이 보고됐으며 나머지는 21일차에 병변 치료를 완료했다.
토폭스에 대한 내약성은 양호했다. 치료중단사례는 없었으며 7일차 보고된 이상반응은 피로, 두통, 메스꺼움, 가려움증, 설사 순이다.
연구진은 대조군이 포함되지 않은 소규모 임상인 만큼 선택편항을 포함하고 있다며 대규모 임상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티폭스는 시가(SIGA TECHNOLOGIES)사가 2018년 7월 13일 체중 3kg 이상 어린이와 성인의 바리올라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 천연두 치료제로 승인받은 약물이다. 경구제제와 정맥주사제 두가지 제형으로 승인됐다.
당시 승인은 인간대상 임상이 비윤리적이라는 측면에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걸린 동물 대상임상을 기반으로 승인됐다. 이에 원숭이 두창에 효과가 높을 것으로 가장 먼저 식별될 약물이다.
또한 원숭이 두창이 발생한 초기인 지난 5월 18일 패스트트랙 경로로 영유아를 위한 경구용액 제제도 FDA 승인을 추가했다. 사실상 전 연령에 투약 옵션이 확보된 상태다.
기사참조 : https://jamanetwork.com/journals/jama/fullarticle/2795743?resultClick=1
https://www.nejm.org/doi/full/10.1056/NEJMp2210125
FDA 의약품 허가 / 패스트트랙 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