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개원 30주년 환자와 교직원 야구관람 행사-소아환자 3천만원 기금 마련
아주대병원이 개원 30주년을 기념하여 환자와 보호자, 교직원과 가족이 함께하는 야구 경기 관람 기념행사를 8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갖는다.
야구 관람은 아주대병원이 위치한 수원을 연고로 하고 있는 kt wiz 프로야구 경기로 3일간 3,5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첫날 경기 전 아주대병원과 kt wiz는 수원 관내 소외 계층을 위한 기금 조성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의거 양 기관은 3천만 원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아 환자에게 지원한다.
이외에도 아주대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환아 가족 20명을 초대해 kt wiz 선수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 깜짝 이벤트와 야구 경기를 함께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이날 한상욱 아주대의료원장과 이삼구 ㈜해동산전 대표이사가 경기 시작 전 시구자와 시타자로 나섰으며, 5회 말 경기 후 클리닝 타임에는 야구장을 찾은 관객 중 1명을 추첨해 건강검진권을 전달했다.
한상욱 아주대의료원장은 “환자, 지역사회, 교직원과 가족이 함께 아주대병원 개원 3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지난 30년간 지역사회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 성장하고, 특히 필수·공공의료에 앞장서 지역민의 건강을 책임진 교직원들의 헌신과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앞으로도 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힘찬병원
MZ세대 유행하는 고강도 운동, 분위기보다 본인 몸 상태 맞춰야
최근 MZ세대 중심으로 운동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다양한 고강도 기능성 운동이 유행하고 있다. 고강도 운동은 1분간 심장이 뛸 수 있는 가장 높은 수치의 심박수의 90% 이상까지 도달하도록 하는 운동으로, 짧은 시간 내에 많은 양의 칼로리를 태우면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운동법이다. 최단 시간에 최고의 운동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 격한 운동을 즐기다 크고 작은 부상이 발생할 수 있고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팀을 구성해 서로 격려하며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유대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홀로 단조롭게 운동하는 것 보다 더 큰 만족도를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유산소 운동, 중량 운동, 다양한 기구를 활용한 동작을 집중적으로 하는 만큼 부상의 위험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어려운 동작을 할 때 난이도 및 중량 조절을 제대로 하지 못하거나 동작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해 골절이나 타박상 등 스포츠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강북힘찬병원 정형외과 신동협 원장은 “그룹으로 진행하는 고강도 운동의 경우 경쟁적 분위기 때문에 본인의 한계를 넘어서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과도한 피로나 부상의 원인이 된다”라며 “정확한 동작과 신체 조건에 맞는 강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고, 운동 중 몸에 이상이 생기면 즉시 중단하고 부상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룹 단위로 하는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과 기능성 운동의 경우 운동 자체의 효과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데드리프트나 벤치프레스, 케틀벨, 스쾃 등 중량 운동과 함께 런지, 버피, 사이드스텝 등 맨몸 운동을 함께 병행하면 단순한 동작을 반복하는 것과 다른 재미도 느끼고 기초 근력, 심폐지구력, 순발력 향상 등에 도움이 된다.
또 혼자 하는 헬스와는 다르게 특정 시간 동안 그룹이 함께 운동을 하기 때문에 운동 강도가 높아도 서로 응원하고 즐기며 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으로 꼽힌다. 보통 높은 강도의 운동을 시간에 맞게 소화하고 휴식을 취하는 동작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짧은 시간에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다만 시간과 목표가 정해져 있고 다수의 인원이 경쟁하듯 운동을 하는 분위기에 휩쓸리다 보면 동작을 제대로 숙지 못한 채 무리하게 진행하다 근육이나 인대 부상이 생길 수 있다. 또 그룹으로 진행돼 친밀도가 높아지는 만큼 주변 사람들의 강도를 따라해 본인의 한계보다 무거운 기구를 들고 운동하다 골절이나 염좌가 발생하기도 한다. 기구를 사용할 때도 조금만 부주의하면 운동 기구에 치이거나 이동하며 동작을 하는 프로그램에서는 속도감으로 인해 상대와 부딪혀 부상을 입는 경우도 있다. 본인의 몸 상태에 맞지 않은 고강도의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반복할 경우 피로골절이 생기기도 한다. 특히 몸에 이상이 생겨도 단순한 피로쯤으로 여겨 방치하고 다친 부위를 계속 사용하게 되면 만성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스포츠 손상이 발생했을 때는 빠른 회복을 위해 응급처치가 중요하다. 안정을 취하고(Rest) 얼음찜질을 하며(Ice) 환부 압박(Compression)과 환부를 높이는(Elevation) RICE 요법이 도움이 된다. 부상이 경미하다면 충분한 휴식으로 회복될 수 있으나 일정한 운동 프로그램을 그룹이 함께 하다 보니 통증이 생겨도 지속하는 경우도 있는데, 큰 부상을 부를 수 있다.
고강도 운동 중 생길 수 있는 부상을 막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운동 전후 스트레칭이다. 전신을 활용한 고강도 운동을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운동 전 10~15분 정도 상•하체의 근육과 관절, 인대를 충분히 이완시켜 유연성을 높이고 웜업 시켜줘야 한다. 프로그램 중 진행하는 운동 동작과 자세는 전문가로부터 정확하게 배워 실행해야 하고, 장비와 기구를 사용할 때에는 올바른 사용법을 익히고 안전사항을 꼭 준수해야 한다.
강북힘찬병원 정형외과 신동협 원장은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진행하는 프로그램 내용에 따라 무릎이나 손목, 손바닥 보호대 및 리프팅 벨트 등 보호장구를 착용하는 것도 좋다”라며 “운동을 하다 한번 다친 부위는 재발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몸에 이상이 생겼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강원대병원
환경보건센터-어린이병원, 어린이 환경보건 심포지엄 공동 개최
강원대병원(병원장 남우동) 환경보건센터(센터장 김우진)와 강원대 어린이병원(병원장 조희승)이 강원특별자치도와 함께 ‘어린이 환경보건 심포지엄’을 20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지자체 공무원, 환경보건 전문가, 유관기관 담당자 등이 참여하여 어린이 및 환경에 최신 연구 동향 및 지식 공유를 통해 교류하는 기회를 가졌다.
조희승 강원대 어린이병원장은 개회사를 통하여 “강원지역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좋은 환경에서 잘 자랄 수 있는 연구환경이 조성되길 희망하고, 이에 강원대학교 어린이병원이 적극 동참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이어서 강원특별자치도 환경정책과 백승만 과장, 레고랜드 코리아 이순규 대표의 축사, 강원대 어린이병원 홍보대사인 김현수 테너의 축하공연으로 행사가 진행되었다.
심포지엄은 총 2부로 진행되었으며, 1부에서는 조희승 강원대 어린이병원장을 좌장으로, 신희영 서울대 명예교수와 정다운 한국환경연구원 연구위원이 어린이의 안전과 건강에 대해 발표하였다. 2부에서는 김우진 강원대병원 진료부원장을 좌장으로, 강원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조기현 교수와 인하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이동욱 교수가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코호트 연구 동향에 대해 발표하였다.
김우진 센터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서 지역 특징에 맞는 어린이 환경보건관리 방향을 설정하여 강원지역 어린이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 물품 전달-사회적 가치 다양한 노력 진행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이삼열)은 8월 14일 아름다운 가게 대구 침산점에서 기부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영남지부에서는 ESG 활동의 일환으로 비영리 공익단체인 아름다운 가게에 의류, 잡화, 도서, 음반, 가전류 등 ‘사용하지 않지만 판매가 가능한 물품’ 209점을 기부했다.
기부 물품은 아름다운가게에 전달돼 대구 지역 내 매장에서 판매되며, 재판매 수익금은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장기 및 조직 구득기관으로서 뇌사추정자 또는 조직기증 희망자 발생 시 병원으로부터 통보를 받고, 기증 업무를 수행하는 보건복지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이다
이 외 기증원은 생명나눔을 실천하는 기관으로서 사회적 나눔과 봉사에 노력을 해오고 있다. 매년 생명나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헌혈 캠페인과 플로깅과 생명나눔 홍보를 연계한 그린&green을 통해 환경보호에 힘쓰고 있으며, 뇌사장기기증자 자녀에게 장학금 전달, 소아 이식 대기 환우에게 생명나눔 캐릭터 인형 전달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삼열 원장은 “작은 도움이 다른 사람에게 큰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기부를 통해 자원의 소중함과 재활용 실천도 할 수 있어 뜻깊은 행사였다.”면서 “생명나눔도 기부와 같이 내 몸에서 더 이상 움직이지 못하는 장기를 다른 사람에게 주어 생명을 살리는 일이다. 더 많은 생명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전남대병원
차세대 디지털 PET-CT 도입-암과 심장 조기진단과 치료 기대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정 신)이 전국 대학병원 최초로 GE OMNI PET-CT 장비를 도입해 진단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전남대병원은 이번 PET-CT 장비 도입으로 환자들에게 보다 정밀하고 신속한 진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전남대병원이 도입한 지이헬스케어사의 OMNI Legend 32 Digital PET-CT는 기존 PET-CT에 비해 해상도와 이미지 품질이 크게 개선돼 미세한 병변도 명확하게 식별할 수 있다. 촬영범위는 2배 넓어지고 촬영 속도도 4배 이상 향상되면서 검사 시간이 절반 이상 단축됐다. 이로 인해 대기 시간이 줄어 편안하고 신속한 검사가 가능해졌으며, 응급 시에도 정확한 진단을 지원하게 됐다.
특히 기존 장비보다 1.5mm의 작은 암 병변까지 정확하게 감지할 수 있어, 암의 조기 진단과 치료 경과 평가에서 높은 정확도를 제공한다. 이는 치료 계획 수립 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 환자 맞춤형 치료가 가능해졌다.
또 환자 촬영 중 호흡에 의한 영상 왜곡을 보정하는 Motion Free 기능을 탑재해 외부 장치 없이도 병변의 크기에 대한 정확도를 67% 향상, 정량 분석의 정확도를 30% 개선했다. 민감도 또한 기존 장비 대비 약 5.4배 향상된 46cps/kBq의 성능을 제공, 저선량의 방사성 의약품 사용으로도 우수한 영상을 획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환자의 피폭선량은 50% 이상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 신 병원장은 “전남대병원은 최신 선도 기술을 도입해 환자들에게 최상의 진단 서비스를 제공, 지역 거점병원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디지털 PET-CT 장비 도입으로 의료 서비스의 혁신과 향상은 물론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결과를 줄 수 있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대병원이 도입한 GE OMNI PET-CT는 암·심장·치매 등 검진이 가능하며, 해당 진료과와 종합건강증진센터에서 시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