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이사회서 결정...아이엠엠로즈골드4사모투자에
한국콜마가 지난 4월 회사명을 바꾼 HK이노엔을 제외한 제약사업부문을 결국 양도하기로 했다.
한국콜마는 27일 이사회에서 결정한 이같은 내용을 공시했다. 총 규모는 5125억원이며 아이엠엠로즈골드4사모투자합자회사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
먼저 한국콜마는 의약외품 치약사업을 제외한 제약사업부문을 양도한다. 제3자로부터 의약품의 제조 및 생산을 위탁받아 이를 제조 및 생산해 제3자에게 공급하는 사업인 CMO 사업을 3363억원에 넘기기로 했다.
또 한국콜마홀딩스도 자회사인 콜마파마를 1762억원에 양도하기로 했다. 양도기준일은 오는 7월 31일이다.
양도 결정 이유는 재무구조 개선 및 그룹 사업구조 재편을 통한 핵심역량 집중화가 목적이며 이를 통해 기존 사업의 가치 증진과 신규사업의 투자 재원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국콜마는 오는 7월 7일 세종시 콜마비앤에이치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이를 결의할 예정이다.
앞서 이번 제약부문 및 콜마파마에 대한 양도 소식은 증권가에 무성했으며 양도는 시기의 문제로 여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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