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한림제약에 면역질환 기술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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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한림제약에 면역질환 기술 이전
  • 홍지연 기자
  • 승인 2015.01.21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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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염증질환 치료제 개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선도형면역질환융합연구사업단(단장 양철우 교수)과 한림제약(대표 김재윤)가 면역질환에 대한 기술 이전 및 연구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20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체결은 양 기관이 면역질환 신약 개발 목표로, 단계별 임상시험의 진행과 신약개발 플랫폼을 확립하는 것으로 사업단의 류마티스 관절염 및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의 후보물질인 SSD-217, SD-282의 원천기술 이전과 개발에 있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사업단의 조미라(가톨릭의과대학 류미티스센터), 신동윤(가천대 약학대학) 교수팀은 세포 증식 및 염증 신호분자인 STAT3의 활성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게 Th17 세포를 포함한 병인세포의 증식과 활성을 유도하는 기전을 연구했다.

Th17 세포와 같이 병적 면역세포의 활성은 억제하고 우리 몸을 보호하는 면역조절 T 세포는 유지시키거나 증진할 수 있는 면역조절제 개념의 물질을 개발, 면역세포 조절 및 질환 모델 전임상 치료효능 평가를 진행해 후보물질을 도출했다.

연구팀이 도출한 후보물질 SD-217 및 SD-282은 기존의 자가면역질환과 면역염증질환의 치료제인 비특이적인 면역억제제와 달리 독성과 부작용이 없고 과도한 병적 면역활성상태를 이상적으로 조절하는 면역조절제 개념 치료물질이다.

양철우 연구부원장은 "본 연구의 치료약물은 병인 면역세포는 제어하고 인체의 정상적인 면역세포는 보호하는 선택적인 면역조절 약물로 면역치료를 위한 장기 약물 복용에 따른 부작용으로 고통 받는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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