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책본부 "다른 연구와 유사"…현재 1명 치료 중
국내 메르스 확진환자 중 에크모를 적용받은 환자 절반이 성공적으로 치료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5명은 사망했다.
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2일 배포한 '메르스(중동호흡기질환) 환자에서 에크모의 적용에 대한 질의 응답'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까지 확진환자 186명 중 급성호흡부전으로 산소포화도가 유지되지 않은 12명의 환자에게 에크모를 적용했다
에크모는 폐, 심장 이외의 다른 장기손상이 심각한 경우엔 시행하지 않는다.
12명의 환자 중 6명의 환자는 성공적으로 제거했다. 이 가운데 5명은 인공호흡기도 뺀 상태다. 반면 5명의 환자는 사망했다. 또 현재 1인은 에크모를 적용하고 있다.
대책본부는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와 병원협회가 공조해 구성한 에크모 핫라인을 통해 국가격리병원 2개소에 대해 즉시 흉부외과, 호흡기내과, 에크모 전문간호사로 구성된 전문가를 파견해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른 연구에서도 에크모 적용에 따른 생존률은 50% 미만"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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