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측 2.75% 급여인상안 반발 86% 찬성...48시간내 협상
GSK 영국 유나이트 노조가 사측의 급여인상안에 반발 파업에 찬성했다. 사측과 노조는 파업을 피하기 위해서는 48시간내 급여 재협상을 진행해야 한다.
로이터와 피어스파마 등은 영국 유나이트 유니온 노조 발표문을 기반으로 GSK 유나이트 노조 조합원이 사상 처음으로 파업에 찬성하는 투표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노조 발표문에 따르면 GSK 유나이트 노조는 사측이 제안한 2.75%의 급여인상안에 대해 반발 86%가 찬성했다.
유나이트 샤론 그레이엄 사무총장은 "그간 GSK 조합원은 파업에 찬성한 적이 없었다" 며 "지난해 340억 파운드 이상의 수익에도 불구 물가상승률 대비 낮은 급여인상률을 수용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파업찬성 투표에도 불구 제품 생산중단을 피할 수 있는 협상의 장(48시간)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GSK 유나이트 조합원의 파업찬성 투표와 관련 GSK는 기본급 4% 인상과 2%의 상여금 등을 제안, 노조측이 언급한 급여인상률 2.75% 주장과는 상충한다고 답했다.
이어 영국내 1만 3천명의 직원중 제조시설 직원은 3천여명이며 이중 유나이트 노조 조합원은 약 700명이라고 설명했다. 또 투표 참여자는 약 500명, 이중 파업잔성은 430여명으로 제조시설 노동력의 13%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끝으로 노조와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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