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 다국적제약단신 -7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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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7.0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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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싸일라, 조기 유방암 급여 적용 

한국로슈는 HER2 양성 유방암 치료제 캐싸일라(성분 트라스투주맙엠탄신)가 보건복지부 고시 및 심평원 공고에 따라 침습적 잔존 병변이 있는 HER2 양성 조기 유방암 치료로 7월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확대된다고 밝혔다.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의 2차 이상 치료에 사용되던 캐싸일라는 이번 건강보험 급여 확대로 탁산 및 트라스투주맙을 포함한 선행화학요법을 받은 후 침습적 잔존 병변이 있는 HER2 양성 조기 유방암 환자의 수술 후 보조요법(adjuvant 요법)까지 접근성이 확대됐다.

국내 유방암 환자들은 폐경 후 환자가 많은 서구와 달리 40대 젊은 환자들의 비중이 높다(2017년 기준/ 40대 8,867명, 50대 7,944명, 60대 4,491명 순). 전체 유방암 환자 중 0~1기에 해당하는 조기 유방암 환자 비율은 약 60%(2018년 기준)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조금이라도 완치의 가능성이 있는 시점에 최적의 치료를 통한 재발율 감소 중요성이 강조되어 왔다.

특히 HER2 양성 유방암 환자의 40~60%는 수술 전 선행화학요법에도 불구하고 암의 모든 증상과 징후가 사라진 상태인 완전관해(pCR)을 달성하지 못하고 침습적 잔존 병변을 보였다. 이 경우, 약 2배 가량 재발 및 전이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수술 후 적절한 보조요법(adjuvant)을 통해 재발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HER2 양성 조기 유방암 환자의 수술 후 보조요법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 확대는 캐싸일라의 다기관, 무작위, 오픈라벨 3상 임상연구(KATHERINE)를 근거로 이뤄졌다. KATHERINE은 탁산 및 트라스투주맙 기반 수술 전 보조요법을 받은 후에도 수술 부위 또는 겨드랑이 림프절에서 침습적 잔존 병변이 확인된 HER2 양성 조기 유방암 환자 1,486명을 대상으로, 캐싸일라 단독투여군과 트라스투주맙 단독투여군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한 연구다. 연구 결과, 캐싸일라 단독투여군의 3년 침습성무병생존율(iDFS, invasive Disease-Free Survival)은 88.3%로, 트라스투주맙 단독 투여군(77.0%) 대비 11.3% 개선했으며, 질병 재발 또는 사망 위험을 50% 감소시켰다(HR 0.50 95% CI=0.39, 0.64; p<0.0001). 생존 개선 효과는 하위 그룹 분석에서도 일관성있게 나타났다.

또한 캐싸일라는 남아있는 잔존 병변의 크기와 상관없이 1cm 이하의 작은 잔존 병변에서도 허셉틴 대비 임상적 유효성을 확인했다. 수술 후 원발암 단계에서 적은 양의 잔존병변이 확인된 환자 및 겨드랑이 림프절이 음성이면서 잔존 병변의 크기가 1cm 이하인 환자에서 모두 캐싸일라 단독투여군의 유의미한 치료 개선을 확인했다(HR 0.60 95% CI=0.33, 1.12). 캐싸일라는 기존 임상연구와 유사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였으며, 대부분 낮은 등급으로 나타났다. 

캐싸일라는 KATHERINE 연구에서의 효과 및 안전성을 기반으로 2019년 FDA에서 조기 유방암 적응증 승인이 이뤄졌으며, 같은 해 혁신 치료제로 지정됐다. 현재 최신 미국 종합 암 네트워크(NCCN Guidelines Version 4. 2022) 가이드라인은 침습성 잔존 병변이 있는 HER2 양성 조기 유방암 환자들의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캐싸일라를 Category1의 선호요법으로 권고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박연희 교수는 “3040대 젊은 환자가 많은 국내 유방암의 특성 상, 재발에 대한 우려는 진료실에서 마주하는 조기 유방암 환자들의 가장 큰 걱정 중 하나였다”며, “이번 캐싸일라 급여 확대로, 국내에서도 완치를 목표로 하는 조기 유방암 치료 여정에 중요한 변화를 맞이했다고 생각한다. 최신 국제 진료 가이드라인(NCCN)에서 권고하는 표준 치료를 경제적 부담 없이 많은 환자들에게 적용할 수 있게 되어 고무적이며, 장기적으로는 유방암의 재발 및 전이 위험 감소 효과에 따라 의료비용뿐 아니라 사회적 비용 또한 절감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캐싸일라는 HER2 양성 유방암 치료제 최초의 항체-약물 접합체(ADC, Antibody-Drug Conjugate)다. 2014년 1월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치료제로 국내 첫 허가를 받았으며, 2017년부터 트라스투주맙과 탁산계 항암제 치료에 실패한 HER2 양성, 절제불가능한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고 있다. 이번 건강보험 급여 확대로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환자에 이어 HER2 양성 조기 유방암 환자까지 모두 건강보험 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로슈진단, 2022 메디엑스포 코리아 참가

한국로슈진단 당뇨관리사업부는 오는 3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2022 메디엑스포 코리아’(MEDI EXPO KOREA 2022)에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건강 100세, 스마트 의료·디지털 헬스케어와 함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로슈진단은 혈당측정기 브랜드 아큐-첵 제품을 소개하며 당뇨환자들에게 건강한 당뇨관리에 관한 정보와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엑스코 동관에 마련된 아큐-첵 부스에서는 방문객을 위해전문 의료인을 통한 무료 혈당 검사를 실시하며,  혈당 측정기 무상 제공을 포함해 다양한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진행된다. 

한국로슈진단 당뇨관리사업본부장 김주현 전무는 “앞으로도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지속적인 혈당체크의 중요성과 인식을 고취시키고, 환자들의 편리성 극대화를 위해 보다 많은 지원을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로슈진단 당뇨관리사업본부는 오는 10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2022 국제의료기기 · 병원설비전시회(KIMES) 및 11월 광주메디헬스산업전에도 참가해 오프라인에서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GSK컨슈머헬스케어, 대한치과보철학회에 의치관리용품 1만 5천개 기부

GSK컨슈머헬스케어가 7월 1일 ‘틀니의 날’을 맞아 노년층의 의치 관리를 지원하고자 대한치과보철학회에 폴리덴트 의치관리용품 1만 5천 개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GSK컨슈머헬스케어는 제2의 치아인 의치를 착용하는 노년층이 올바른 방법으로 의치를 관리할 수 있도록 이번 기부를 진행했다. 기부 제품은 ‘폴리덴트 5분 퀵플러스 의치세정제’ 5천 개와 ‘폴리덴트 내추럴(무향) 의치부착재’ 1만 개다. 

대한치과보철학회는 이번에 기부 받은 제품을 의치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경제적 취약계층 환자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전국의 치과대학병원과 요양원, 노인복지관 등에서 치과의사의 지도 하에 올바른 방법으로 의치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전달할 계획이다. 

의치는 자연 치아와는 달라 연마제 성분이 들어있는 치약으로 세척하게 되면 손상이 될 수 있고 세정 시에도 물 대신 전문관리용품으로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인체에 무해한 고정 제품인 의치부착재로 의치를 잇몸에 고정하면 단단하게 고정되어 보다 편안하게 의치를 사용할 수 있다.

한편 GSK컨슈머헬스케어는 지난 2월 새로운 공식 회사명을 ‘헤일리온(Haleon)’으로 발표했으며, 올해 7월 GSK로부터 분사될 예정이다. 한국법인은 제품 포장재 변경 및 준비기간을 감안하여 당분간 현 법인명(GSK컨슈머헬스케어코리아)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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