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병원계 단신-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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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병원계 단신-1월 15일]
  • 이창진 기자
  • 승인 2025.01.15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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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 동참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은 박진식 이사장(사진)이 청소년 도박 문제의 예방과 경각심 제고를 위해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릴레이 캠페인은 서울경찰청이 주관해 추진 중인 활동으로, 박 이사장은 최근 양문술 세림병원장의 지목을 받아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은 “도박은 단순한 게임이 아닌 중독과 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사회 문제”라며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모두가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의료진 거주 복합시설 '스누하우스' 준공식 "삶의 질과 의학교류 기여"

분당서울대병원은 14일 기숙사 겸 복합진료지원시설 ‘스누하우스(SNUHouse)’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스누하우스 1층 로비에서 개최된 이날 준공식에는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을 비롯한 학교 및 병원 인사 다수가 참석했으며, 현황 보고 및 감사장 수여, 리본 커팅식, 시설 투어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스누하우스는 병원 B부지(지상주차장 및 장례식장 일대)의 공원주차장(지하 1~5층) 상부에 지상 10층 규모로 증축된 기숙사 시설로, 126개의 1인실과 133개의 2인실을 갖추고 있어 의료진 400여 명이 거주할 수 있다. 스누하우스 내부에는 피트니스센터, 공부방, 커뮤니티 라운지, 어린이집 등 직원 복리후생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스누하우스 준공 및 기숙사 운영은 특히 24시간 교대 근무에 종사하는 의료진들에게 대중교통이 운영하지 않는 시간대에도 도보로 편리하게 통근할 수 있는 직주 근접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삶의 질과 직장 만족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고난도 술기를 배우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방문하는 해외 의학자들이 머무르고 학습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여 글로벌 의학 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은 매년 해외에서 백여 명의 의학자가 복강경, 흉강경, 관절경 등 수술과 로봇수술을 아우르는 최소침습수술(Minimal Invasive Surgery), 뇌수술 등을 교육받기 위해 방문하고 있는데, 스누하우스를 통해 이러한 해외 의학자들의 연수 및 교육을 지원함으로써 글로벌 의학 교육의 메카로서 수준을 한층 더 높인다는 구상이다.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은 “이번 스누하우스 준공은 환자와 직원 모두가 행복한 병원을 만들고, 글로벌 의학 교류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보다 강화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현장에서 헌신하는 의료진들이 안락한 휴식을 취하고, 최적의 환경에서 환자들을 돌봄으로써 궁극적으로 의료서비스의 질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을사년 내몸 지키기 프로젝트 '통큰 검진' 운영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병원장 김상일) 건강증진센터는 맞춤형 건강검진 이벤트 ‘통큰검진’을 2025년 4월 12일까지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국민 필수 검진항목을 중심으로 3개의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정휘수 건강증진실장(가정의학과 전문의)은 "건강검진 항목 중 공통 기본 검사로는 성인병 80여 종, 종양표지자 5종을 확인하는 혈액 정밀검사와 수면위내시경, 복부초음파, 유방 촬영과 자궁경부세포검사가 포함된 여성 검사, 소변검사, 심전도, 흉부 X-ray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개인별 건강 상태와 가족력을 고려해 갑상선초음파, 자궁초음파(여), 전립선초음파(남), 골밀도, 동맥경화, 호모시스테인, 비타민D + 호르몬, HPV(여) 검사 중에서 2종, 또는 4종 중에서 맞춤형 선택이 가능하다. 수면대장내시경, 경동맥초음파, 유방초음파(여), CT(뇌, 심장, 폐, 경추, 요추, 복부), NK세포, 활성산소 + 항산화력, 뇌동맥류, 간섬유화, 알러지 검사 중에서 본인에 맞는 항목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조기 발견이 중요한 질환을 최첨단 검진 장비와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갖춘 전문 의료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심화 검진항목은 MRI(뇌, 경추, 요추, 어깨, 무릎), 뇌MRA, 면역검사, 유전자검사, 알츠하이머, 심장초음파 중에서 1~2종 선택이 가능하다. 

정휘수 실장은 “중장년층을 비롯한 30~40대 젊은층도 조기 검진의 중요성이 중요한 만큼, 체계적인 건강 계획 수립으로 사후 관리까지 가능한 검진 기관을 꼼꼼하게 선택, 질병 유무를 점검하고 예방하는 것이 필수”라고 전했다. 

■온종합병원

ONN닥터TV 개국 1주년 '국민건강 주치의 자리매김'

‘대국민 건강주치의’를 표방하며 방송을 시작한 ONN닥터TV가 1월 15일로 개국 1주년을 맞았다.

ONN닥터TV는 지난 2024년 1월 15일 첫 송출하면서, 각종 건강정보 제공에서부터 의료계의 민감한 현안들을 다루는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콘텐츠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 의료계는 물론 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국민진료실’ ‘의사의 참견’ 등 의료프로그램은 의사들이 직접 출연해 질병에 대한 모든 정보들을 이해하기 쉽게 들려줘 ‘TV진료실’ 구실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운동할래 병원갈래’ ‘집에서 뭐하지’ ‘운동해도 괜찮아’ 등은 의사, 요가강사, 물리치료사 등이 집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건강 관리요령을 전달해준다.

ONN닥터TV는 주로 지상파나 종편 등의 기성 프로그램을 구매해서 방송하는 다른 PP채널들과는 달리, 개국 1년 만에 프로그램 자체 제작비율이 65%를 넘어선다. 초방비율도 23∼25%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의료전문채널인 만큼 ONN닥터TV는 개국하자마자 지난 2024년 2월 중순 전공의 집단사직으로 빚어진 의정갈등을 집중적으로 다뤄 의료계는 물론 시민들의 주목을 끌었다. ‘이슈팡팡’ ‘다래끼’ ‘메디컬포커스’ 등을 통해 ▲정부의 2천명 의대증원 ▲전공의 이탈에 따른 대학병원 진료시스템 붕괴 ▲필수의료분야 붕괴 ▲응급실 뺑뺑이 논란 등 뜨거운 사회이슈를 의료계와 시민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해법을 모색했다.

‘ONN닥터TV’는 또 ▲도서벽지나 산골 오지 등 무의촌지역 주민들의 삶을 다루는 ‘왕진 가는 날’ ▲24시간 숨 가쁘게 돌아가는 의료현장과 의료인들의 모습을 담은 ‘병원 25시’ ▲위암 명의이자 대한외과학회장을 지낸 김동헌 박사가 진행하는 ‘명의를 만나다’ ▲저마다의 꿈을 따라 찬란한 인생을 만들어가는 사람들과 그 삶의 풍경을 따라가 보는 휴먼 다큐멘터리 ‘브라보, 마이 라이프!’ 등 의료현장 휴먼다큐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을 감동시켰다.

특히 ‘병원 25시’는 유튜브채널을 통해 조회수 50만회를 넘기는 등 시청자들의 관심이 폭발적이다. 도서 벽오지를 찾아다니며 제작한 ‘왕진 가는 날’도 현지 주민들의 의료생활과 애로사항들을 생생하게 전달함으로써 지방소멸을 걱정하는 우리사회에 많은 시사점을 안겨줬다는 평가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ONN닥터TV 개국 1주년 축하영상을 통해 “온닥터 티비는 국민의 주치의를 지향하고 있고 실제 지난 1년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효율적인 건강 정보를 제공해 왔다”고 평가하면서도, “부산시를 비롯해 여러 도시들이 이미 초고령 사회에 접어든 우리나라에서 노년을 건강하게 보내려는 시민들의 욕구도 커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가장 유익한 건강정보 전달을 통해 TV속 주치의가 돼 달라”고 주문했다.

ONN닥터TV는 개국 1년 만에 유료시청자 2천만명을 확보했다. 현재 SK Btv(채널 270번), kt 지니tv(262번), LG헬로비전(245번), 울산중앙방송 JCN(155번) 등에서 ONN닥터TV를 시청할 수 있다.

ONN닥터TV 정근 회장은 “저출산의 심화로 지방소멸 시대로 접어든 우리 지방을 지켜내는 최후의 보루라는 생각으로, 사람들이 어려워하는 의학정보를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제작 방송함으로써 원격진료 효과를 기대하고, 국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대국민 주치의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개국 1주년 소감을 밝혔다.

■다보스병원

중학생 의사 인턴십 프로그램 성황리 종료

영문의료재단 다보스병원(이사장 양성범)은 개원 30주년을 맞아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중학생 의사 인턴십 프로그램’을 1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의료현장을 체험해볼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의사라는 직업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되었다. 

참가 학생들은 수술실, 병동,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물리치료실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 의료진의 업무를 직접 관찰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성범 이사장은 "중학생 시절 가졌던 의사의 꿈을 실현하고, 고향에 세운 병원에서 인턴십을 열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전윤호(15세, 태성중) 학생은 "막연히 꾸던 꿈에 한걸음 더 다가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고, 조하진(14세, 용인중) 학생은 "흉부외과 의사를 꿈꾸는데 수술실 체험이 정말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방민채(16세, 영문중) 학생은 "병원 구석구석을 체험하며 다양한 의료 전문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신기하고 특별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다보스병원은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친 것을 계기로 매년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의료 전문직을 꿈꾸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지역사회의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울산대병원

'Thank UUH 캠페인' 환자 신뢰와 의료진 자부심 제고

울산대학교병원은 ‘Thank UUH 캠페인’을 통해 환자와 직원들이 전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공유하며 병원의 우수 의료진을 알리고 있다.

‘Thank UUH 캠페인’은 환자들이 의료진에게 느낀 감사의 마음을 직접 표현한 사례들을 모아 이를 홍보하는 활동으로서 병원이 작년 12월 부터새롭게 시행하고 있는 캠페인이다. 의료진들이 제공한 우수하고 감동적인 서비스 사례를 발굴해 환자들의 시각에서 조명하여, 의료진과 환자 간의 신뢰와 유대감을 높일 예정이다.

캠페인을 통해 선정된 우수 사연과 의료진은 원내 미디어 및 SNS 등을 통해 소개가 된다. 이를 통해 환자와 시민들에게 신뢰감을 주고 의료진들에게는 자긍심을 심어주는 시너지를 내고 있다.

최근 ‘히어로 찾기 미담수기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환자들의 진솔한 경험과 따뜻한 이야기를 담은 우수 사연들도 ‘THANK UUH 캠페인’으로 제작되어 병원 미디어보드와 다양한 공간에 전시되어 환자와 방문객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다.

울산대학교병원 관계자는 “Thank UUH 캠페인은 환자들이 전달한 감사의 마음을 의료진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소통 활동이다. 캠페인을 통해 의료진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더욱 나은 진료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울산대학교병원은 시민들이 의료진과 관련된 우수한 돌봄 사례를 지속적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병원 홈페이지 ‘고객의 소리’ 메뉴를 통해 접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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