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상 교수, 임상시험 공헌 복지부장관 '표창'
상태바
유경상 교수, 임상시험 공헌 복지부장관 '표창'
  • 이창진 기자
  • 승인 2024.05.27 13: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대병원 임상약리학과 유경상 교수(사진)가 지난 22일 개최된 ‘2024 세계 임상시험의 날 기념행사’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그는 국내 임상시험 초기 단계의 발전과 제약바이오산업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해 기념행사는 ‘데이터 중심 임상시험’ 주제로 개최됐으며, 중증·희귀질환 치료제의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 등 임상시험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이 이뤄졌다.

표창을 수상한 유경상 교수는 다수의 신약개발 임상시험 및 개인별 맞춤약물요법 자문을 수행하고 있는 임상약리학 분야의 선도 연구자다. 임상시험 효율화를 위한 신기술 개발과 국내 임상시험 저변 확대를 주도하고 있다.

유 교수는 2014~2017년 보건복지부 임상연구 인프라 조성사업에 참여해 시스템 통합 분석 기술 및 다중오믹스 바이오마커를 융합한 신기술 개발에 성공하며 국내 임상시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한 바 있다.

또한, 2022년 민간주도형 규제선진화 플랫폼(ARICTT) 과제책임자 및 2023년 국가임상시험연구재단 분산형 임상시험 협의체 위원장으로 선정됐으며, 현재 임상시험 효율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 확대와 분산형 임상시험 활성화를 위한 다주체 협력을 주도하는 중이다.

유경상 교수는 “신약개발 임상시험을 위해 협력해 온 수많은 사람들을 대표해 이번 표창을 수상한 것 같아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 임상시험 연구와 임상시험 분야의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고 소감을 밝혔다.

세계 임상시험의 날은 영국 군의관 제임스 린드가 괴혈병 치료를 위해 1747년 5월 20일 최초의 근대적 임상시험을 실시한 것을 기념하고자 지정됐다. 보건복지부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임상시험의 중요성을 알리고 연구자의 노고를 기리기 위해 2017년부터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