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위생 등으로 혈류감염 감소...중환자 사망위험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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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위생 등으로 혈류감염 감소...중환자 사망위험 낮췄다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4.06.12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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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암병원 특수간호팀 중환자파트, 개선활동 연구 공개

손위생 및 카테터 연결부위(Hub) 사용 전 소독 수행 등의 감염예방 개선 활동만으로 중증환자의 사망률 낮추는 등의 효과를 얻은 연구결과가 있어 주목된다. 

연세암병원 특수간호팀 중환자파트(연구자 윤기영)는 최근 환자안전학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중심정맥관 관련 혈류감염(CLABSI) 감소를 위한 개선활동'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연구자는 "중심정맥관 관련 혈류감염의 발생은 환자의 사망률 증가와 의료비용 증가, 재원 기간의 연장을 초래한다"면서 "CLABSI 발생률 감소를 위한 개선활동을 지속해야 한다"며 "지난해 3월 부서 감염관리위원 댓항 손위생 및 Hub 사용 전 소독 수행 모니터링에 대한 타당도 검증 시행한 후 부서원 전체가 삽입기구 감염 예방 동영상 교육, CLABSI예방포스터를 각 병실 앞에 개시하고 손위생 수행률 60% 미만인 간호사에게 별도 집중교육을 시행 및 중환자실 기능원 대상 감염관리 교육을 시행했다"고 개선활동을 설명했다. 

이 밖에도 표준주의 모니티링과 Hub 사용전 5초 소독 모니터링 및 피드백을 한층 강화하고 분기마다 CLABSI발생률과 CLABSI 예방활동 수행률을 부서원에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같은 개선활동 결과, 중심정맥관 삽입시 MBP 적용률이 지난해 1분기에서 3분기 평균 98%로 목표를 달성했으며 투약-채혈을 위한 Hub 사용 전 5초 소독 수행률은 1분기 100% 달성, 2분기와 3분기는 89%와 77%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유지 적절성은 지난해 1~3분기 평균 76%로 목표했던 90%를 달성하지 못했으며 삽입 부위 소독 수행률은 1~3분기 모두 90% 이상으로 목표 90%를 달성했다. 이에 CLABSI 발생률은 1분기 6.41%, 2분기 6.16%, 3분기 3.91%이며 평균 5.49%로 2022년 9.15% 대비 크게 감소했고 2023년 목표 7.32%를 달성했다. 

연구자는 이와 관련 "목표에 달성하지 못한 항목에 대해 부서원과 공유하며 현장 피드백과 스피크 업을 한 경우 수행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아 앞으로도 개선활동을 지속한다면 목표 미달성한 항목들도 개선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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