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 윤부유래상피세포판 체외서 증식해 이식하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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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 지원 대상에 클립스비엔씨가 진행 중인 '난치성 윤부줄기세포결핍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제2상 임상시험'이 최종 선정됐다.
클립스비엔씨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은 재생의료 분야 핵심·원천기술 발굴부터 치료제·치료기술 임상·실용화까지 전주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동으로 2030년까지 총 5955억원(국비 5423억원, 민간 532억원)을 투입한다.
클립스비엔씨 개발과제는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 내 '허가용 임상 시험' 분야에서 선정됐다. 인체 유래 물질만을 사용해 자가 윤부유래상피세포판을 체외에서 증식해 이식하는 기술이다.
회사 측은 "윤부줄기세포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이식할 수 있는 장점과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치료법인 점이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해석된다"고 했다.
이에 따라 회사 측은 오는 2025년 말까지 총 연구개발사업비 25억6668만원 중 19억2500만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게 됐다.
회사 측은 앞으로 ▲2상 임상시험을 통한 유효성 및 안전성 자료 확보 ▲2상 장기추적조사 계획서 식약처 승인 및 실시 ▲상업화를 위한 생산공정 최적화 연구 등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지준환 대표는 "윤부줄기세포 결핍증 치료제를 개발해 희귀질환으로 고통받은 환자들의 치료 및 삶의 질을 개선하고, 미충족 의료 수요를 개선해 사회·경제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부줄기세포 결핍증은 유전적 또는 외상, 감염, 수술적 손상, 콘택트 렌즈 착용 합병증 및 전신질환 등의 후천적 요인으로 윤부에 광범위한 손상이 야기되는 질환을 말한다. 난치성 질환으로 분류되며, 클립스비엔씨는 2021년 윤부줄기세포 결핍증 치료제 임상 2상 시험을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