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치료제 '로사르탄'과 조현병치료제 '올란자핀'에 대한 약물 부작용사례가 공개돼 주목된다.
계명대동산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이하 지역센터)는 최근 소식지를 통해 약물부작용 보고사례를 공유했다.
먼저 로사르탄의 경우 52세 여환자가 '스피로노락톤'과 '푸로세미드', '카르베딜롤'제제와 함께 로사르탄을 복용한 후 호산구수 증가가 나타났다.
환자는 일주일전부터 호흡곤란이 나타났고 진행해 3일전부터 걷기도 힘들어지는 호흡곤란이 나타났으며 심부전 의심된다고 과거 2013년 4월 응급실로 간 사항에 대해 입원한 환자로 특별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지난 5월1일 검사결과에서 증가 나타나 부작용이 보고된 사례다.
이에 대해 지역센터는 "기생충 감염이나 알러지성 질환, 약물에 의한 호산구 증가가 보도돼 있으며 ACE inhibitors도 유발 가능한 약제로 분류돼 있다"면서 "로사르탄 추가하면서 후산구가 증가했으나 60%정도가 1~6개월 정도에 유발된다고 알려져 있어 약물에 의한 것으로 확신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해당 약물은 허가사항에 반영된 것으로 인과관계는 '가능함'(Possible)으로 평가했다.
한편 올란자핀을 투여한 37세 남환자는 '클로르페니라민'과 '탈니플루메이트'와 함께 병용한 상황에서 서맥 이상반응이 나타났다.
해당 남환자는 이전 정신과에서 망상형 정신분열병 진단받고 약물치료중이며 처방된 약물을 응급실 내원 전 약 1달간 자의 복용 중단했고 망상형 정신분열병 증세가 악화된 상황이었다.
환자는 응급실을 통해 내원해 올라자핀10mg 투약 1시간 후부터 심장 박동수 70회에서 44회로 저하되는 서맥이 발생한 사례다.
이에 대해 지역센터는 "올란자핀 복용 후 서맥 소견이 보여 의약품 복용과 부작용 발현 사이의 시간적 선후관계가 인정된다"면서 "서맥 증상에 대해 올란자핀 이외의 병용 약제와 기저질환에 의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있다"고 밝히고 허가사항에 기반영돼 '확실함'(Probable)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