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독하다' 항암제, 약물이상반응 최다...마취-진정제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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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독하다' 항암제, 약물이상반응 최다...마취-진정제 순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4.06.17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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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병원 3~4월 보고현황...오심, 혈관통, 호중구 감소 많아

암을 극복하기 위해 사용되는 항암제가 약물이상반응도 많이 나타나는 공식이 다시금 확인됐다. 

조선대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는 최근 소식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3~4월 원내-지역 약물이상반응 보고 실적'을 공개했다. 

먼저 지난 3월 원내 574건과 지역 8건 등 582건의 이상반응에 이어 4월 원내 477건, 지역 3건이 보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 직종은 간호사가 3월 541건, 4월 43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약사는 3월 22건, 4월 36건이었다. 의사는 3월 11건, 4월 9건으로 적었다.

약품별로는 5-FU 등 항암제가 430건으로 최다였으며 증상은 오심부터 구토, 피로, 무력증, 호중구 감소증, 두통, 탈모증, 색소 침착, 식욕부진, 졸음, 혈관통, 혈관부종 등이었다. 

그 뒤로 마취제-진정제가 131건으로 저혈압과 마취 어려움, 혼돈, 두통 등의 증상이 많았다.

이어 마약성 진통제는 99건으로 팬타닐 등에 의한 오심, 구토, 어지러움, 두통, 섬망 등이 주요 증상이었다.

기타 진통제도 85건으로 이중 비마약성 진통제 및 해열제는 64건으로 트리마돌 등으로 인한 오심과 구토, 발진, 어지러움, AST 증가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21건으로 넥센-F 등에 의한 오심, 저혈압 등이 나타났다. 

항생제는 총 23건이 보고됐으며 세팔로스포린계가 13건으로 소양감이나 주사부위 통증, 홍반 등의 증상이, 페니실린계는 4건으로 흉부 불편감 등이, 퀴놀론계도 4건으로 두드러기 등이, 기타 항생제는 2건으로 호조 등의 증상이 보고됐다. 

이밖에도 항히스타민제가 22건으로 졸림, 무력증이, 부신호르몬제는 25건으로 말초냉감, 청색증이, 조영제는 7건으로 소양감이나 흉부 불편감, 발진이, 항우울제는 14건으로 졸림과 오심, 어지러움 증상이 발현됐다. 

한편 식약처 지정 의약품에 대한 집중모니터링의 경우 트리마돌제제인 '트리돌주'가 47건이었으며 오심 28건, 구토 10건, 어지러움 6건, 식은땀 2건, 무력증 1건이었다. 

트리마돌-아세트아미노펜제제인 '파라마셋'은 4건으로 오심 2건, 입마름 1건, 무력증 1건이, 울트라셋은 1건으로 오심이 보고됐다. 

아세트아미노펜 함유제제인 '아세트펜 프리믹스'는 11건으로 저혈압 7건, 오심 1건, 어지러움 1건, 발진 1건, 두드러기 1건이었다. '마이폴'은 오심 1건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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