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경 식약처장이 마스크 5부제 판매에 따른 판매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강원도 원주 소재 심평원을 방문해 상황을 점검했다.

아울러 마스크 구매 관련 소비자 안내를 하고 있는 경기도 과천 정부민원콜센터를 방문해 격려했다.

앞서 이의경 처장은 5일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을 직접 브리핑하고 마스크 5부제 시행에 대해 소상히 설명한 바 있다.

이번 현장 점검은 '마스크 5부제 판매'의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오는 9일에 앞서 준비 중인 시스템 구축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처장은 심평원 방문에서 시스템이 공적판매 현장에서 정상적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운영을 당부하는 한편, 여러 어려운 상황에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공적 판매에 동참하는 약국 등 현장 문의에도 귀 기울여달라고 주문했다.

또 현장 점검에 앞서 일선 약국을 방문해 시스템(요양기관업무포탈)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시스템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과의 소통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 과천 정부민원콜센터 방문에서는 마스크 구매 관련 전화 응대를 위해 애쓰는 상담사들은 만나 감사 인사를 하고 앞으로도 국민께서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이 없도록 따뜻한 안내를 부탁했다.

이 처장은 현장에서 "국민께 오는 9일부터 시행하는 5부제에 대해 명확히 설명 드리고 공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고심 끝에 시행했음을 여러분들이 잘 말씀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엄태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