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목록정비안 마련...확정 전 내달 3일까지 의견 듣기로
사용량-약가연동 협상 등에 활용되는 기등재의약품 동일제품군이 올해 1월 기준 총 1만4399개인 것으로 파악됐다. 아직 확정 전인 잠정(안)인데, 보험당국은 제약사들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해 다음달 10일 확정해 공개할 예정이다.
건강보험공단은 '2025년도 동일제품군 목록(안)'을 제약계에 전달하고 내달 3일까지 의견을 듣기로 했다.
20일 건보공단과 관련 법령 등에 따르면 동일제품군은 기등재의약품 중 업체명·투여경로·성분 및 제형이 모두 동일한 약제를 의미한다. 사용량-약가연동 협상 등 약가조정에 활용되며, 매년 2월 10일 정비된 목록이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 공개되고 있다.
올해 1월 현재 약제급여목록표에 등재된 약제는 총 2만2011개, 이를 건보공단이 동일제품군으로 잠정 분류한 건 총 1만4399개다. 물론 아직 확정은 아니다. 개별 제약사들이 수용 가능한 의견을 제시하면 약제에 따라 동일제품군은 통합되거나 분리될 수도 있다.
건보공단은 "2월3일까지 제약사들의 의견이 제출되면 2월9일까지 검토 및 회신을 진행하고, 확정된 목록은 2월10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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