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고 있는 4월3일 금요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국적제약사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성 갱년기에 특화된 유산균이나 눈 건강을 겨냥한 건강기능식품이 출시됐습니다. 하루동안 전해진 헬스산업 소식을 정리했습니다. <편집자주>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가 '희망그린 캠페인'의 일환으로 2300만원을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지원했습니다. 이번 기부금은 글로벌제약사 임직원들의 개인기부와 KRPIA의 매칭펀드로 조성됐습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독거노인을 위한 생필품 및 위생용품 지원에 사용됩니다. 희망그린 캠페인은 KRPIA와 글로벌제약사가 함께 진행했으며 의료진을 위한 성금 1억원 지원, 그리고 자발적인 헌혈 참여 독려 등의 활동을 펼치며 코로나19 극복에 적극 동참했습니다.
그동안 한국애브비를 비롯해 바이엘코리아, 길리어드, 한국화이자 등의 다국적제약사 국내지사들이 코로나19 극복에 적극 동참했습니다.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에 따르면 한국애브비는 성금 3000만원을, 바이엘은 CT조영제 280개 등을, 길리어드는 1억원을, 한국화이자도 1억원을, 존슨앤드존슨도 KF94 마스크 2만장과 긴급구호물품 키트 4000개를, 한국로슈와 한국로슈진단은 1억원을, 한국노바티스는 마스크 3만개, 사노피도 여성 생필품을 지원했습니다.
휴온스가 'YT1'균주를 사용한 국내 최초, 국내 유일 여성 갱년기 증상 개선용 유산균 건강기능식품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를 출시했습니다.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는 스스로를 가꾸고 적극적으로 자신의 삶을 즐기는 중년 여성을 위한 갱년기 유산균이라는 뜻으로, '엘레강스(Elegance)'와 '루비족(Ruby族)'을, 갱년기를 뜻하는 '메노포즈(Menopause)'와 유산균을 뜻하는 '락토바실러스(Latobacillus)'를 조합해 제품명을 지었습니다.
시니어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액티브라이프'에 눈 건강 제품도 새롭게 합류했습니다. JW중외제약은 노안 예방과 눈 영양 공급에 도움을 주는 '액티브라이프 눈건강'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습니다. 신제품은 루테인, 아스타잔틴 등을 주원료로 눈 건강에 필요한 9가지 성분이 함유된 복합 기능성 건강기능식품입니다. 비타민A, 항산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비타민E, 결명자추출물분말, 빌베리추출물분말, 정제어유 등 6종도 더했습니다.
한국얀센이 지난해 3110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전기 2647억원에 비해 17.49% 증가했습니다. 국내에서 생산한 제품 매출액은 1075억원으로 전기 1031억원에 비해 44억원이, 수입 상품은 2034억원으로 전기 1612억원 대비 26.18% 크게 늘었습니다. 영업이익은 332억원으로 전기 179억원에 비해 무려 85.47% 증가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212억원으로 전기 77억원 대비 175.32% 늘었습니다. 주당순이익은 1만9800원으로 전기 7194원에 비해 1만2606원이 늘었습니다.
이밖에도 의약품유통업체들의 지난해 실적이 나왔습니다. 신성약품이 지난해 422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전년 4106억원 대비 2.95% 늘었습니다. 영업이익은 71억원으로 전년 76억원 비해 5억원이 줄었습니다. 순이익은 26억원으로 전년보다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경남세화약품은 지난해 431억원으로 전년 377억원 대비 14.32% 증가했습니다. 다만 영업이익은 3724만원, 당기순이익은 1840만원에 불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