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발골수종환자에 '레블리미드' 투여 후 전신발진 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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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발골수종환자에 '레블리미드' 투여 후 전신발진 발현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4.12.26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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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약물이상반응 보고사례
삼성서울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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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발골수종을 앓고 있는 60대 여환자가 치료제 '레블리미드캡슐10mg'을 투여 받은 후 약물이상반응을 보여 주목된다. 

삼성서울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는 최근 소식지를 통해 약물이상반응 보고 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사례는 지난 11월에 신고된 것으로 69세 여환자는 지난해 7월부터  '레날리도마이드'제제를 투여받기 시작, 자가 복용 기간 중 전신 발진이 발생했다고 보고해 응급실에 내원했다. 

내원 당시 심박수 30~50 사이로 서맥증상이 동반돼 응급실 경우해 입원했고 입원당시 전신에 피부 발진이 관찰됐으며 특히 몸통부분 발진이 생했으며 가려움증이 동반됐다. 

피부과 협진 결과 이상반응 발생시기에 복용을 시작한 '레날리도마이드'와 관련해 두드러기 형태로 나타나는 피부 발진이 부작용으로 흔히 발생할 수 있어 '레날리도마이드'와 관ㄹ련된 이상 반응일 가능성이 높다고 소견을 받았다. 

지역센터는 이와 관련 "보괸된 의심약물 레날리도마이드는 면역조절성, 항혈관형성과 항종양성을 가진 탈리도마이드(thalidomide) 유사체로 다발골수종을 포함한 조혈모세포종양의 성장을 지연시키는 약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허가사항에 따르면 매우 흔하게 발진, 가려움증, 흔하지 않게 호산구증가증과 전신반응을 동반한 약물발진과 약물발진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반영돼 있다"고 부연했다. 

이에 "이 이상반응은 의심약물 투여 후 발생한 것으로 시간적 선후관계가 합당하며 약물정보상 발생 가능성이 확인된다"며 "투여 중단 및 입원 치료 후 증상이 호전됐으며 피부과 협진 결과 해당 약물 발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진단됐다"고 설명하고 인과성은 '확실함(Certain)'으로 평가했다. 

한편 '레블리미드캡슐10mg'은 지난해 국내 수입액은 14,85만4,863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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