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국회에 현황 제출...올 상반기 18건으로 다소 줄어
최근 5년반 동안 신고된 마약류 의약품 도난·분실 사건이 30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분 중에서는 알프라졸람이 가장 많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6~2021년 상반기 마약류 도난, 분실 현황' 자료를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실에 제출했다.
6일 제출 자료를 보면, 2016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식약처에 보고된 의료용 마약류 도난 또는 분실 건수는 총 305건이었다. 연도별로는 2016년 46건, 2017년 43건, 2018년 55건, 2019년 80건, 2020년 63건, 올해 상반기 18건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도난·분실 보고가 가장 많은 성분은 알프라졸람으로 총 923개였다. 또 플루라제팜이 500개로 다음으로 많았다.
이어 메틸페니데이트 483개, 졸피뎀 146개, 디아제팜 141개, 펜터민 85개, 펜타닐 81개, 로라제팜 74.25개, 로카세린 60개, 프로포폴 47개 등의 순으로 10순위에 들었다. 개수는 정, 앰플, 바이알 등을 합산한 숫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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