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②주요제품 실적
로수젯정, 지난해 705억원 매출...상반기 413억원 달성 '승승장구'
아모잘탄정, 작년 568억원...플러스 등 패밀러로 1000억원 무난
에소메졸도 상반기 190억원으로 기록...전년 대비 33.8% 증가율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한미약품의 버팀목이 되면서 성장을 이끌고 있는 효자품목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지난번 한미약품의 품목군을 살펴본 데 이어 이번에는 매출을 올리는 주력 품목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역시 주요제품은 고지혈증치료제 '로수젯정'을 비롯해 한미약품의 초기 밑바탕이 돼어준 '아모잘탄정', 역류성식도염치료제 '에소메졸', 발기부전치료제의 새길을 연 '팔팔정', 전립선비대증치료제 '한미탐스캡슐' 등이 이름을 올렸다.
먼저 '로수젯정'은 지난해 70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한미의 톱이 되고 있다. 지난 상반기에는 413억원을 올리며 전년동기 347억원 대비 19% 성장해 폭풍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조만간 나올 3분기 실적에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유비스트 전망에 따르면 로수젯정은 올해들어 3분기까지 818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미약품은 오는 4일 3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아모잘탄정'의 행보는 어떻까. 지난해 568억원이었던 연매출이 다소 미진한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 249억원을 찍으면서 전년동기 277억원 대비 -10%를 기록하면서 주춤했지만 3분기에는 좀더 좋은 성격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역시 유비스트 전망치를 보면 3분기까지 573억원의 처방조제액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또 '아모잘탄 플러스'는 올해들어 3분기까지 197억원, '아모잘탄큐'는 73억원을 처방조제될 것으로 관측됐다.
'에소메졸'은 지난해 연간 35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 상반기 190억원을 달성하면 성장의 발판을 탄탄하게 놓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142억원을 기록하면서 무려 33.8% 늘었다.
'팔팔정'과 '팔팔츄정'의 경우 지난해 연간 19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상반기에는 112억원을 전년동기 97억원 대비 15억원 증가했다. 15.5% 증가율을 보이며 상향곡선을 나타냈다.
'한미탐스캡슐'은 어떨까. 지난해에 186억원의 매출을 보이며 한미약품의 대표품목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 99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좋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유비스트 예측 처방조제액은 162억원에 달해 성장세를 무난히 이어갈 것으로 봤다.
이밖에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고혈압치료제 '아모디핀'은 지난해 238억원에서 올해들어 3분기까지는 16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인 '낙소졸'은 지난해 187억원, 지난 3분기까지 149억원을 기록해 전년에 비해 상향곡선을 그릴 것으로 보인다.
또 각결막 상피장애 치료제인 '히알루 미니'와 지난 8월 예방적 차원에서 일부 공급제품을 회수한 고혈압치료제 '로벨리토', 뇌기능개선제인 '카니틸', 골다공증약 '라본디', 피도글이 연 100억원 이상 처방조제액을 달성하는 품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여기서 히알루 미니는 지난 3분기까지 119억원, 로벨리토는 113억원, 카니틸은 111억원, 라본디는 86억원, 피도글 84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외에도 처방시장에서 강자인 한미약품의 효자품목은 과밍성방광치료제 '미라벡'과 원발성고지혈증치료제 '페노시드', 고콜레스테롤혈증약 '한미 오메가', 알레르기 비염 증상 완화제 '몬테리진', 콜리네이트, 메디락 디에스, 토바스트, 한미탐스 오디, 한미 파모티딘이 올해 50억원이상 올릴 것으로 보여 단단한 허리역할을 해주고 있다.
한편 한미약품은 처방전문약 외 일반약,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