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권순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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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권순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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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1.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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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R&D 투자, 지원 아끼지 않을 것"

2021년이 저물고, 임인년(壬寅年)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는 디지털 사회로의 전환을 예상보다 빠르게 앞당기며 많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우리의 일상생활에는 비대면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었고, 바이오헬스산업 또한 치료 중심에서 예측과 예방 중심으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세계 최고수준의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하여 감염병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왔으며, 바이오헬스산업의 잠재력과 역량은 “K-방역”이라는 빛을 발함으로써 대한민국을 세계 무대의 중심에 세웠습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대한민국 바이오헬스산업을 육성하는 전문기관으로서 개원 이래 묵묵히 바이오헬스산업의 기반을 다져온 노력들이 결실을 맺고 있음에 보람을 느끼는 한편, 그 임무가 더욱 막중해 지는 것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임인년을 맞이하여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바이오헬스산업 성장 가능성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와 격려에 부응하고, 혁신적인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하여 다음과 같은 다섯가지 목표를 향해 달려가겠습니다.

첫째, 혁신적인 보건의료 R&D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비롯해 신변종 감염병 위협에 대비하고 암, 치매, 정신건강 등 국민 부담이 높은 난치질환을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바이오헬스 기술들의 연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그리고, 글로벌 기술경쟁구도 속에서 우리나라가 기술 주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재생의료, 디지털치료제, 전자약과 같은 첨단바이오기술에 대한 전략적 투자도 강화하겠습니다.

둘째, 바이오헬스산업이 우리나라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패러다임의 전환을 선도하겠습니다. 디지털 전환에 따른 다양한 도전적인 정책을 이끌어 내고, 인구 고령화 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바이오헬스산업이 미래형 신산업으로 도약하는데 동력을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포스트코로나 시대 우리나라 바이오헬스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국제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바이오헬스 강국 도약을 앞당기겠습니다.

코로나 19 이후, 바이오 의약품, 의료기기 방역 품목 등 수출이 크게 확대됨에 따라 보건산업은 우리나라 신성장 수출 유망 품목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 바이오헬스산업에 찾아온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넷째, 한국형 바이오헬스산업의 위상을 드높이고 세계인의 생명도 보호할 수 있도록 국제 협력을 강화해가겠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국가 간 협력이 중요한 시기입니다. 의료시스템 수출 및 해외의료인연수 등을 통해 의료취약국가의 의료체계 선진화에 기여하고 ‘K-medical’의 국제적 인지도를 더욱 공고히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함께 성장하는 사회를 지속하기 위해 ESG 사회경제로의 전환에 앞장서겠습니다. 저탄소 환경(E), 포용적 사회(S), 공정 경제(G)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ESG 경영을 바이오헬스산업 분야로 확산해 나가겠습니다.

우리는 신종 감염병, 인구 고령화, 양극화·불평등과 같은 사회적 도전 과제들과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위기 속에서도 서로의 안녕을 기원하며 소통과 나눔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연결과 화합의 시대에 바이오헬스산업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바이오헬스산업의 발전과 국민의 건강 향상을 위해 올해도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바이오헬스산업을 대한민국의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육성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멀리 높게 바라보며 나아가겠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권 순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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