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인하대·분당서울대병원...12개소로 확대
중증 소아환자 진료를 위한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로 인하대병원(인천)과 분당서울대병원(경기), 2개소가 추가 지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 이행 일환으로 이들 2개 의료기관을 중증 소아 환자 전담 의료기관인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로 추가 지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의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는 12개소로 늘어나게 됐다.
앞서 복지부는 올해 2월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을 발표하면서 중증 소아 진료 인프라 균형 배치를 위해 현재 10개소인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를 미설치 지역을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확충한다는 계획을 밝혔었다.
임인택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번 인천·경기 지역 추가 지정으로 지역 내 중증 소아 환자의 의료 접근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산 지원 및 사후보상 시범사업 적용 검토 등을 통해 새로 지정된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 운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세심히살피겠다"고 했다.
임 실장은 아울러 "향후 미설치지역을 중심으로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를 추가 지정하고, 소아 의료체계 개선에 필요한 정책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보완해 모든 어린이가 거주 지역에 관계 없이 양질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앞서 지정된 기관은 ▲서울: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강원: 강원대병원 ▲충청: 충남대병원 ▲전라: 전북대병원, 전남대병원 ▲경상: 칠곡경북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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