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평가원, 킴리아주 등 4개 약제 계약에 반영
보험당국이 장기 효과 불확실성이 큰 고가약에 대한 '성과 환급율'을 엄격히 설정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의 서면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26일 답변내용을 보면, 서 의원은 "초고가 의약품에 대한 성과기반 위험분담제를 적극 도입해야 한다"고 서면질의를 통해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심사평가원은 "성과기반 위험분담제는 자료수집체계를 마련해 환자의 성과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건보공단에 안내해 계약에 따라 약값의 일부를 환수하는 제도로 킴리아주를 시작으로 졸겐스마주, 스핀라자주, 에브리스디건조시럽으로 확대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장기 효과 불확실성이 큰 고가약은 급여여부 평가 시 임상 논문 등을 토대로 치료 효과를 고려한 '성과 환급율'을 엄격히 설정할 수 있도록 복지부, 건보공단과 협의해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심사평가원은 또 "사전승인제 및 ‘고가약 관리 시스템’을 활용한 계속적인 데이터 수집, 성과 분석을 통해 약제의 적정사용을 유도하고, 차후 재평가를 실시해 급여기준 조정 등 사후관리를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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