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병원계 단신-7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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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병원계 단신-7월 19일]
  • 이창진 기자
  • 승인 2024.07.1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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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의료원

교직원 가족 재충전, 에코&디지털 체험 어린이 캠프 '성료'

한림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김용선)은 지난 6월 15일·22일·29일 충남 태안군 일송문화관에서 교직원 대상으로 ‘에코&디지털(Eco&Digital) 체험 캠프’를 열었다.

이번 캠프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개최됐으며, 교직원 가족간 소통과 화합의 계기를 마련하고 자녀들이 디지털 기술과 환경보호에 관심을 높이기 위해 열렸다. 캠프에는 총 40개 가족, 156명이 참여했다.

아이들은 캠프에서 숲 체험 활동을 했다. QR코드 보물찾기를 통해 다양한 곤충과 식물에 대해 배우고 일송문화관 인근 청포대 해수욕장에서 해양생물 관찰 및 해변 쓰레기 줍기 등의 프로그램을 즐기며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또 의료분야에서 활용되는 3D 프린팅 기술과 3D 팬의 원리에 대해 배워보고 이를 활용하여 ‘나만의 테라리움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아이들이 이러한 체험을 하는 동안 교직원들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기획된 ‘힐링 가드닝’, ‘퍼스널 컬러진단’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주변 관광지를 방문하는 등 자유일정을 즐겼다.

캠프에 참여한 한 교직원은 “아이들에게는 이색 체험 기회가, 부모에게는 휴식 및 재충전의 기회가 된 것 같다”며 “교직원의 가족까지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앞으로도 지속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에이치코어(H-CORE) 박성호 센터장(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산부인과 교수)은 “이번 프로그램은 우선적으로 교직원 복지 차원에서 기획되었지만 더 나아가 한국 사회의 출산과 양육 친화적인 문화 형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교직원들과 그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고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

여성암병원 개원, 환자 맞춤형 진료 "여성 친화적, 다학제 특화"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이 최고 수준의 암치료, 여성 친화적 진료 환경을 가진 경인 최초의 ‘여성암병원’을 최근 개원했다.

가천대 길병원 여성암병원은 유방암, 부인암, 갑상선암 등 3개 암 전문센터를 비롯해 암예방센터, 암지식정보센터, 완화의료센터 등의 특성화 센터로 구성됐다. 

여성암병원은 암의 예방부터 진단, 치료, 교육까지 맡는다. 또한 외과, 산부인과, 종양내과, 혈액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내분비내과, 정신건강의학과, 성형외과 등 다양한 전문의들의 협진으로 환자 개개인에 맞는 다학제 진료를 제공한다.

박흥규 여성암병원장은 “암의 진단과 치료는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출발선으로, 여성 암환자들 걱정을 덜고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의료진들이 세심하게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진단 후 치료까지 ‘원스톱’ 진료 서비스를 제공해 종양의 성장이나 전이 위험을 감소시키고, 암환자의 신체적, 심리적 부담도 줄인다. 본관과 암센터 등에 구분돼 존재하던 진료시스템이 여성암 중심으로 한 곳에 모여 치료동선을 최소화하는 한편, 여성 환자들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고려해 공간을 구성한 것도 장점이다. 또한, 최신 MRI, CT 등 첨단 암 진단 장비를 갖췄으며 모두 여성암병원 내 위치해 있다. 

김우경 병원장은 “가천대 길병원은 암 치료 분야 각종 평가에서 국내 최고 수준으로 평가 받고 있다”며 “여성암환자를 비롯한 보호자, 가족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병원이 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 인천지역암센터는 보건복지부가 전국 13개 지역암센터를 대상으로 진행한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부천세종병원

부천 소사구 취약계층 나눔 성금 1천만원 '기탁'

부천세종병원(병원장 이명묵)은 최근 부천 소사구에 이웃돕기 성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고 19일 밝혔다.

부천세종병원은 지난 2016년 부천 소사구 소사본동과 ‘함께해요 with 부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이같이 매년 1천만원을 기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간호봉사단·세종봉사단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지역 내 어르신 나들이 지원, 사랑의 김장 나누기 등 의료서비스 및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기탁금은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 복지 사각지대를 위한 김장 나눔 등 소사구 내 각 동의 나눔 특화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홍성관 부천시 소사구청장은 “9년이라는 오랜 기간 꾸준한 기부로 나눔 문화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해주신 세종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후원금이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을 위해 소중히 쓰일 수 있도록 구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명묵 부천세종병원장은 “우리병원은 지난 1982년 설립 이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왔다”며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돕고,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민병원

미국 한인교포 국내 방문치료 해외설명회 "수준높은 의료서비스 제공"

부민병원그룹은 미국 서부시각 7월 17일 풀러턴시청 대회의실에서 미주한인들의 국내방문치료 활성화와 비대면 진료확대 등에 대한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미팅에는 정훈재 부민병원 미래의학연구원장, 한국계인 프레드 정(Fred Jung) 풀러턴 부시장, 한미은행 케빈 김(Kevin Kim) 본부장, 강서구보건소 장진수 의약과장 등이 참석했다. 

풀러턴시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렌지 카운티에 위치해 있는 도시로, 한인 인구가 압도적으로 많은 지역으로 인구는 약 15만명이다. 특히 인근에 좋은 학교들이 많아 한국에서도 많은 수의 인구가 유입되는 지역이기도 하다.

프레드 정(Fred Jung) 풀러턴 부시장은 “미국의 높은 의료비 때문에 많은 한인들이 병을 키우는 경우가 있다. 미주 한인 동포나 주재원들이 조기에 질병을 발견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국내 방문치료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훈재 연구원장은 “비대면 진료를 통해 한국 방문전에 다양한 의료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안을 했다”며 “부민병원 뿐 아니라 국내 우수한 병원을 연계하여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부민병원그룹은 이번 출장기간동안 캘리포니아 정신보건국, LA상공회의소, 오렌지카운티상공회의소, UCI메디컬센터 등 현지병원과 한인회 주요관계자들을 만나 부민병원그룹과의 의료협력과 강서구 메디컬특구 홍보활동을 수행했다.

한편 서울부민병원은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실시한 ‘세계 최고 병원’ 평가에서 2023년, 2024년 비대학 종합병원 중 국내 1위에 올랐으며, 4회 연속 관절전문병원 선정,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하는 적정성 평가에서도 1등급을 획득하고 있다.  

■강동성심병원

응급실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통합 간담회 개최 "기관간 협력 강화"

강동성심병원(병원장 양대열)이 지난 17일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와 지역사회 내 정신건강복지센터(강동구, 송파구, 광진구)와 함께 통합간담회를 개최했다.

강동성심병원은 ‘생명을 존중하고 이웃과 함께하는 첨단의료기관’을 비전으로 2014년 부터 ‘응급실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을 강동구 내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다. 

‘응급실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은 응급실에 내원한 자살시도자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며 정신의학적 치료서비스와 함께 지역사회 내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지속적으로 자살시도자의 정신적∙심리적 치료와 함께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여 자살 재시도를 방지하고 있다.

이번 통합간담회에는 조규종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장(강동성심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과 황재연 부센터장(강동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을 포함해 지역 내 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담당을 하는 실무자와 함께 지역 내 자살현황에 대해 공유하고 개선방향 논의와 소진예방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견고히 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이번 통합간담회 개최는 지역사회기관과 소통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자살시도자에 대한 적극적인 개입과 상호논의를 통해 지역사회 자원 중 가장 중요한 역할수행을 도모했다.

조규종 센터장은 “무엇보다 자살시도자의 경우 지지 체계가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의 차이가 자살률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이번 통합간담회를 통해 지역사회 기관과의 협력을 견고히 하여 지역 내 자살시도를 낮출 수 있는 자리가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의료기관인증평가원

제2기 지역환자안전센터 출범 "환자안전체계 구축 기틀 마련"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오태윤)은 7월 16일(화) 제1기 지역환자안전센터의 2024년 상반기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제2기 지역환자안전센터의 지정을 축하하기 위한 ‘중앙 및 지역환자안전센터 교류회’를 개최하였다.

지역환자안전센터는 환자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하여 중앙환자안전센터와 연계하여 지역 내 중소보건의료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환자의 보호 및 의료 질 향상을 위한 환자안전활동을 수행한다.

교류회에서는 지난 1일부터 새롭게 지정·운영된 제2기 지역환자안전센터를 대상으로 환자안전활동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센터 지정을 의미하는 현판을 전달하였으며 제1기 지역환자안전센터의 상반기 사업성과에 대하여 공유하고 의견을 교류하여 보다 긴밀하고 지속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약속하였다.

제2기 지역환자안전센터는 지난 4월~5월 공모를 통하여 의료기관, 협회 및 단체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선정평가위원회 심사를 통해 총 5개 기관이 제2기 지역환자안전센터로 최종 선정되었으며, 올해 7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지정으로 제1기 지역환자안전센터가 소재한 수도권, 강원권과 함께 경상권, 전라권, 충청권까지 확대되어 전국적인 환자안전 관리체계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또한, 자부담 100%임에도 불구하고 환자안전과 의료 질 제고를 위해 국군의무사령부와 대한환자안전질향상간호사회가 제2기 지역환자안전센터 공모에 신청하여 지정되었다. 

전국 12개 군병원을 보유한 국군의무사령부와 다수의 환자안전 전담인력을 회원으로 하는 대한환자안전질향상간호사회의 지역환자안전센터 지정으로 전국 단위에서 환자안전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증원 오태윤 원장은 “제2기 지역환자안전센터 지정으로 전국적인 환자안전 체계 구축의 기틀을 갖추었다”며 “지역간 의료 격차를 완화하고, 보편적이고 균형적인 환자안전 수준 향상을 위하여 보건복지부를 도와 지역환자안전센터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지역환자안전센터의 동반자로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나라 전체의 환자안전 수준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환자안전 향상을 위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지역환자안전센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라며, “다양한 보건의료기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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