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평가원, 사전심의 사례 공개...투여 후 사망 1명 외 모두 유효
척수성근위축증치료제 사용되는 이른바 '원샷' 치료제 졸겐스마주(오마셈노젠)의 성과평가가 좋은 성적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졸겐스마주는 지난해 11월 분과위원회와 중앙심사조정위원회(서면)에 9건이 안건으로 올라 이중 8건은 '의미있는 개선', 1건은 '기타'로 심의됐다.
의미있는 개선으로 심의된 8건은 투여 후 12개월 3건, 18개월 2건, 24개월 3건 등 지속적으로 평가가 이뤄지고 있는 사례였다.
'기타'의 경우 관련 급여기준 고시에서 정의한 약제투여 실패에 해당하지만 "HFMSE가 3점 이상 감소된 경우에 해당하므로 다음 평가 시 HFMSE를 통한 운동기능을 확인하고, 필요 시 운동기능평가(HFMSE)에서 획득된 점수를 확인할 수 있는 동영상 자료를 제출하도록 했다"고 위원회는 설명했다.
한편 현재까지 졸겐스마주를 투여받은 환자는 모두 21명이다. 이중 17명은 의미있는 개선이 확인됐고, 1명은 투여 실패(사망)로 분류됐다. 나머지 3명은 투여 후 6개월이 경과되지 않아 아직 평가 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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