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병원계 단신-6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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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병원계 단신-6월 28일]
  • 이창진 기자
  • 승인 2024.06.2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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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대전세종충남병원회, 의료공백 장회화 우려 등 현안 논의

대전·세종·충남병원회(회장 충남대학교병원 조강희 병원장)는 지난 25일(화) 대전성모병원에서 2024년 총회를 열어 의대 정원 문제로 장기화하고 있는 의료공백과 회원 병원의 경영 어려움 등을 공유하고 병원과 의료계 현안을 논의했으며 지역 내 병원들의 병원회 활동 참여와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3년도 결산 및 2024년 예산(안)과 병원회 활성화를 위해 3명의 신규 이사를 선임하는 안을 심의·의결했으며 주요 회원 병원의 2024년 1월부터 5월까지의 경영 현황을 공유했다.

의대 정원 추진 경과, 정부의 ‘전문의 중심병원’ 추진과 ‘필수·지역의료 지원 대책’ 등 대한병원협회에서 제시한 의료계의 중요한 관심 사안에 관해 참석자들과 함께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또한, 대한병원협회에 ▲수가 현실화를 위한 요양급여비용 협상 ▲전공의 관련 의·정 갈등의 해결 ▲필수·지역의료 강화 및 전달체계 확립을 위한 정책 개발 등에 적극적이고 책임 있는 역할을 요청하는 회원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사회에는 조강희 회장(충남대학교병원장)을 비롯해 송시헌 교수(세종충남대학교병원), 홍승원 병원장(대전기독요양병원), 배장호 병원장(건양대학교병원), 최은석 병원장(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이정상 병원장(대전보훈병원), 신계철 원장(천안충무병원), 이경석 원장(충청남도 천안의료원), 임수흠 원장(충청남도 공주의료원), 김영완 원장(충청남도 서산의료원), 김철준 원장(대전웰니스병원), 김윤성 원장(킴벨피부과의원) 등이 참석했다.

■강원대병원

세계 알레르기 주간 홍보 캠페인 "식품알레르기 정보 제공과 인식 개선"

강원특별자치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센터장 권재우, 강원대학교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가 강원대학교 어린이병원 1층에서 2024년 세계 알레르기 주간(06.23.~06.29.)에 맞추어 병원 내원객 및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홍보 캠페인을 27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세계알레르기기구(WAO)에서는 매년 세계알레르기주간(World Allergy Week)을 정해 현시점에 가장 중요한 알레르기질환을 선정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적극적으로 관리하도록 독려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식품알레르기: 제대로 알면 극복할 수 있습니다”를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식품알레르기 관련 OX 퀴즈 ▲SNS 참여 이벤트 ▲마스코트 ‘아토’와 사진찍기와 같은 행사를 진행하며 참여자로 하여금 다양한 형태로 식품알레르기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고 정확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도록 하였다.

센터는 이번 홍보 주간에 맞추어 세계알레르기기구(WAO)에서 배포한 포스터를 병원 곳곳에 게시하였으며, 앞서 26일에는 전문의(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정민 교수)를 초빙하여 강원지역 학부모를 대상으로 식품알레르기를 주제로 한 실시간 온라인 교육을 개최하고 식품알레르기와 관련된 궁금증을 즉시 해소할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권재우 센터장은 “식품알레르기질환 환아는 점차 증가하는 추세로 만약 식품알레르기가 의심된다면 반드시 조기에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 해당 식품만을 제한하는 제한식이를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라며, “하지만 어느 한 사람이 식이를 제한할 때 주변의 이해가 있어야 안전을 보장받고 고립이 되지 않기에 이번 알레르기 주간 캠페인이 환자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식품알레르기에 대해 바르게 인식하고 이해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

보광종합건설 도기봉 회장, 길병원 발전기금 1억원 '쾌척'

㈜보광종합건설 도기봉 회장은 27일 가천대 길병원에 병원발전기금 1억 원을 쾌척했다. 

도기봉 회장은 이날 오후 가천대 길병원 대강당 가천홀에서 열린 병원 월례회에 참석해 김우경 병원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도 회장은 가천대학교가 운영하는 가천CEO아카데미 13기 동문으로 활동하며 가천대 길병원과 특별한 인연을 맺어왔다. 

도 회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가천대 길병원에 발전기금 전달 의사를 밝혀왔다. 도 회장이 전달한 기금은 취약계층 환자 등 지역 이웃을 위한 치료비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그는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하는 종합건설회사로서, 지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인 가천대 길병원과 함께 발전하고, 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바람으로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인천시 남동구에 본사를 둔 보광종합건설은 1996년 설립돼 인천과 경기 지역 등지에서 주택건설, 재건축, 토목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는 건실한 중견기업이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안팎으로 어려운 시기에 큰 결심을 해주신 보광종합건설 도기봉 회장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베풀어주신 소중한 마음을 받들어 지역 사회에 더 큰 사랑과 희망을 전달할 수 있도록 임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민병원

아시아 최대 고관절 관절경 국제학회, 7월 13일 한국에서 개최

아시아 고관절 관절경학회(Asia Society for Hip Arthroscopy, 학회장 하용찬)는 7월 13일(토) 서울부민병원 미래의학센터에서 ‘The Best and the Brightest’라는 주제로 제5회 아시아 고관절 관절경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아시아지역 고관절 관절경수술 전문가가 연자와 좌장으로 참여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4개의 주제세션(▲아시아 각국의 고관절 관절경 수술의 변천비교 ▲대퇴비구충돌증후군 ▲최적의 고관절 내시경 검사 ▲고관절 이형성증)과 4개의 자유연제 세션으로 구성되었으며 총 37개의 강의가 진행된다. 

아시아 지역의 고관절 관절경 수술의 변천과정에 대해 슈옌(Xu Yan, 중국 상해교통대), 우치다 소치(Sochi Uchida, 일본 산업의대), 위쉥찬(Yi-Sheng Chan, 대만 창궁기념병원) 요시 파타마 다자(Yoshi Pratama Djaja, 인도네시아 파타와티병원), 하용찬(서울부민병원) 등이 강의를 한다. 대퇴비구충돌증후군은 윤선중(전북대) , 제이슨브락웰(Jason Brockwell, 홍콩 마틸다국제병원), 장섄싱(Zhang Shanxing, 중국저장성의대)이 나와 사례를 공유한다. 

또한 각국의 고관절 분야 전문가들이 자유연제 발표를 통해 고관절 관절경 수술 및 진단 시 의사들에게 도움이 될 팁(tips)들을 제시한다.

하용찬 학회장(서울부민병원장)은 “고관절 관절경 분야 아시아 최대규모 학술대회가 한국에서 열릴 만큼 대한민국의 위상이 높아졌다”며 “아시아 각 나라들의 고관절 관절경과 보존수술에 대한 최신 경향과 임상경험을 공유하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 고관절 관절경학회는 2019년에 발족되었으며 고관절질환의 관절경적 치료 및 고관절 관절 보존술에 의한 치료가 주된 연구분야이다. 현재 회원국으로는 한국, 일본, 중국, 대만, 홍콩,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호주가 참관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국은 아시아 지역 내에서의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충남대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약물안전캠페인 홍보부스 이벤트 '호응'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 지역의약품안전센터(센터장 우성대, 이하 지역센터)는 지난 26일 암센터 2층에서 ‘나의 부작용 정보, 나눌수록 안전해집니다’를 슬로건으로 ‘2024년 약물안전캠페인’ 홍보 부스를 열었다.

지역센터가 추진하는 다양한 활동을 알리고 의약품 부작용 보고에 대한 인지도 향상과 안전한 의약품 사용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약물안전캠페인 홍보부스에서는 내원객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의약품 부작용 관련 OX퀴즈 이벤트를 시행했으며, 의약품 부작용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환자 및 유족에게 보상금을 지급하는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사업’관련 리플릿을 함께 배부했다.

우성대 센터장(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은 “약물안전캠페인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의약품 부작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부작용 보고의 필요성에 대해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의약품 부작용 보고 활성화를 위한 교육 및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국민 건강증진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대학교병원 지역센터는 의약품 안전관리 체계 확립을 목표로 시작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출연사업으로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으로부터 지정받아 의약품 안전과 관련한 각종 정보 수집·관리·분석·평가·교육 및 홍보 활동을 수행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 대전 유일의 지역센터로 누적된 환자별 약물이상반응 데이터를 활용해 실무현장의 이상반응 예방 및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대전·세종·충남권역의 약물감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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