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여와 비급여를 불문하고 10세 미만 환자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 50%이상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비케어(대표 이상경)는 21일 원외처방 데이터 솔루션 유비스트를 통해 코로나 19로 영향을 받은 원외처방 시장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원외처방 발행건수는 2019년도 대비 건강보험급여는 17%, 비급여 부문은 8% 감소, 의료기관과 약국이 침체를 겪은 것으로 진단했다.
특히 유일하게 10세 이하 원외처방건수가 급여 51% 비급여 54% 등 모두 절반이상 감소, 건강보험 뿐만 아니라 정부통계에서 살필수 없는 비급여시장에서도 어린이 환자 중심의 소아청소년과에 피해가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다음으로 원외처방건수가 많이 감소한 연령대도 10~19세 구간으로 급여 41%, 비급여 12%가 줄었다.
어린이 환자의 비급여 부문은 원외처방건수가 감소가 두드러져 20세 이하까지만 두자리수를 기록했으며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감소폭이 미미했으며 고령대에서는 오히려 늘었다. 급여부분만이 아니라 비급여에서도 소청과의 극심한 피해가 큰 것으로 판단됐다.
만성질환자가 많은 60대 이상부터는 원외처방 감소폭이 한자리수로 줄었으며 80대 이상은 급여 비급여 공히 소폭 증가했다.
뉴스더보이스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질환군별 환자 감소 현상을 분석한 결과 기관지염 등 코로나19 영향을 직접 받은 질환이외 아토피피부염 등 연관성이 낮은 질환에서도 어린이 환자만 집중 감소하는 흐름이 확인된 바 있다.
이번 유비스트 분석에서는 비급여 부문에 대한 소아환자 집중감소 상황이 구체적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