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동탄성심병원
경기남부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 "중증응급 환자 신속 치료"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병원장 한성우)은 지난 19일 보건복지부로부터 2024년 경기남부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됐다.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는 중증 응급환자를 효율적으로 분산해 신속하게 최종 치료를 제공하는 목적으로 운영한다. 보건복지부는 지역응급의료센터 중 인력구성, 진료역량 등을 평가해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등 총 23개의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를 지정했다.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응급의료센터는 2021년 응급의료기관평가에서 전국 지역응급의료센터 중 1위를 기록하는 등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개원 초기부터 24시간 전문의 중심의 진료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신종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해 음압격리실과 중증도에 따른 환자분류시스템을 갖추고 정기적인 대응훈련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 병원 인근에 화학물질을 다루는 기업들이 많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화학사고 대응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2020년에는 경기남부 최초 고압산소치료를 도입해 응급치료가 요구되는 일산화탄소 중독, 잠수병, 화상 등의 환자에게 신속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한성우 병원장은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은 이번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으로 경기남부 지역 내 중증 응급환자에게 신속하고 질 높은 치료를 제공해 지역 의료발전 및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세종병원
부천세종병원 장례식장, 병원발전후원금 1천만원 기탁
부천세종병원(병원장 이명묵)은 26일 심동식 부천세종병원장례식장 대표가 병원발전후원금(희망yes후원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병원 내 장례식장 운영을 담당하며 매년 이같이 후원금을 기탁하고 있다.
심동식 부천세종병원장례식장 대표는 “부천세종병원의 고귀한 발걸음을 응원한다”며 “대한민국 유일 심장전문병원의 역할과 ‘심장병 없는 세상을 위하여’라는 설립 이념을 지키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은 “병원의 소중한 협력사로서, 병원발전에 아낌없이 도움을 주는 심 대표와 그 구성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정성은 더 나은 의료환경을 만드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병원은 후원기금 ‘사랑yes 희망yes’를 운영하고 있다. 사랑yes와 희망yes는 각각 의료나눔후원금, 병원발전후원금이다.
■온종합병원
암환자 10명 중 7명 5년 이상 생존 "건강검진 효과적 장수 비결"
우리나라 암환자 10명 중에서 7명이 5년 이상 생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장기에 전이되지 않은, 국한 병기에서 진단된 암환자의 5년 이상 생존율은 92%으로 드러나 조기 진단의 중요성이 확인됐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26일 발표한 ‘2022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3년 1월 1일 기준 암 유병자는 전체 국민의 5%인 258만 8,079명이었다. 이는 국민 20명당 1명꼴이었고, 65세 이상 암유병자는 130만 2,668명으로 나타나 7명당 1명이 암환자였다.
2018년에서 2022년까지 최근 5년간 진단받은 암환자의 5년 이상 상대생존율(생존율)은 72.9%였다. 이는 2001∼2005년 진단받은 암환자의 5년 이상 생존율 54.2%와 비교해 18.7%나 높아진 수치다. 성별 5년 이상 생존율은 여자가 78.8%로 남자 67.2%에 비해 높았는데, 이는 생존율이 비교적 높은 갑상선암과 유방암이 주로 여성에게서 발생하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암 종류별로 생존율을 살펴보면 갑상선암(100%), 전립선암(96.4%), 유방암(94.3%)이 높았고, 폐암(40.6%), 간암(39.4%), 담낭 및 담도암(29.4%), 췌장암(16.5%)의 생존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또 폐암, 식도암, 위암, 간암 등은 지난 2001∼2005년과 대비해 생존율이 20% 안팎으로 증가했다.
특히 다른 장기에 전이되지 않은 국한병기에서 진단된 암환자의 5년 이상 생존율은 92.1%에 달했으나, 원발 부위에서 떨어져 있는 장기에까지 전이된 암환자는 27.1%만 5년 이상 생존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신규 암 발생자 수는 28만 2,047명으로, 2021년 대비 0.05%인 154명 감소했다. 2022년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으로 33,914명이었으나, 2021년 대비해 4.8% 줄어든 것이다. 갑상선암에 이어서 대장암, 폐암, 유방암, 위암, 전립선암 등의 순으로 신규 암환자 발생수를 기록했다.
국가 암 검진사업 암 종인 위암, 간암, 자궁경부암의 발생률은 최근 10여 년간 감소추세이며, 암 진단 시 ‘다른 장기에 전이되지 않은’ 국한에 해당하는 비중은 2022년 50.9%로, 2005년에 비해 5.3% 높아졌다.
부산 온종합병원 김동헌 병원장(전 대한위암학회 회장)은 “국가건강검진 사업 중 암 검진이 활성화된 덕분에 다른 장기에 전이되기 전단계인 조기 암 진단이 많아지면서, 암환자의 5년 이상 생존율도 전체적으로 크게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하고, 2년마다 시행되는 건강검진과 암 검진을 꼬박꼬박 받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장수비결이라고 강조했다.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동탄유스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슈퍼콘서트' 개최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병원장 한성우)은 12월 24일 본관 4층 대강당에서 ‘동탄유스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슈퍼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과 동탄유스오케스트라가 환자 및 보호자, 지역주민들에게 아름다운 음악을 통한 위로와 행복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탄유스오케스트라는 지역 내 청소년 단원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로, 수준 높은 연주 실력을 바탕으로 다수의 공연을 개최하며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콘서트에서는 조현우 지휘자와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세계적인 작곡가들의 다양한 명곡을 연주했다. 이들은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중 ‘행진(March)’을 시작으로 오페라 ‘마술피리’ 중 ‘밤의 여왕 아리아’ 등을 연주해 큰 호응을 얻었다.
조현우 지휘자는 “음악을 통한 위로와 힐링이 필요한 곳들에 대해 생각하던 중 많은 환자가 있는 대학병원에서의 공연을 생각하게 됐다”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시간에 연주할 기회가 생겨서 보람차다”고 말했다.
한성우 병원장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음악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자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며 “이번 콘서트를 통해 많은 분들이 위로와 행복을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건양대병원
호스피스병동 산타클로스 방문 위문 행사 가져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은 호스피스병동 환우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산타클로스 위문행사’를 펼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말을 맞아 투병생활로 지친 말기 암 환자와 가족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했다.
김근수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파트장을 비롯한 의료진은 산타복장을 하고 병실을 방문해 준비한 ‘사랑의 선물’을 환자들에게 전달했다.
몸과 마음이 지친 환자와 보호자들의 입가에 모처럼 미소가 번지는 시간이었다.
건양대병원 조도연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장은 “호스피스병동에 입원하신 환자분들은 고립감과 외로움을 느낄 수 있다”며 “이번 행사로 환자와 가족이 조금이나마 마음을 치유하고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건양대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입원형 호스피스전문기관으로 지정받아 병원 본관 8층에 12병상 규모로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