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국장후보에 종양학자 에스겔 엠마누엘 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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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국장후보에 종양학자 에스겔 엠마누엘 물망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1.08.10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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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티코 보도,  초기 논의단계...백악관, 논의사실없다 부인

FDA 신임 국장에 자넷 우드콕 현 국장 권한대행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현재 미국 코로나19 자문위원회 위원으로 활약하는 에제키엘(에스겔) 엠마누엘 교수가 국장 후보로 새롭게 물망에 올랐다.

정치전문지 폴리티코지는 4명의 소식통으로 부터 확보한 정보를 통해 FDA 신임국장으로 오바마 행정부의 보건정책분야 고문으로 활동하고 바이든 행정부에서는 코로나19 자문위원으로 있는 펜실베니아대학의 종양학자 에스겔 엠마누엘(Ezekiel J. Emanuel)교수가 후보 중 한 명으로 논의됐다고 보도했다.

엠마누엘 교수가 약물 정책결정에 대한 경험이 부족하지만 바이든 행정부에서 의료 고문으로 활약한 바 있으며 안토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등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같은 보도에 대해 백악관측은 즉각 부인했다. 대변인은 "엠마누엘이 후보로 거론되지 않았다. 그에게 연락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FDA 신임국장 후보인 자넷 우드콕이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업계에 지나치게 우호적이라는 이유로 조 만친 의원 등 민주당내 반대에 직면해 있다.

폴리티코는 또다른 후보로 FDA 근무경력을 가진 미셀 히스(Michelle McMurry-Heath)도 현재 바이오산업 로비스트로 우드콕과 동일하게 업계친화적 인물이라는 약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행정부는 오는 11월 중순까지 FDA 신임국장은  임명절차를 완료해야 하면 자넷 우드콕의 권한대행 행사기간은 수주이내 완료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9월 권한대행 종료 후 신임국장 임명시까지의 기간동안 우드콕은 자문 역할로 국장직을 대행할 수 있다고 폴리티코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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