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등 국내 대형 제약사들이 줄줄이 일부 의약품에 대한 공급중단을 선언하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제약사들이 위탁생산 품목을 비롯해 생산일정 차질로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품절됐다.
먼저 유한양행은 '덴시본플러스디정'과 '페로시아정', '레보미신정' 2품목, '티로랙스' 2품목 등 6품목에 대한 공급을 포기했다.
해당 품목은 위탁 생산품목으로, 중단은 품목별 재고 소진 후 이뤄진다.
제일약품도 '제일펜타스타치10%주'를 공급중단한다. 이는 위탁 생산계약 종료에 따라 지속적인 수급이 어려워져 공급중단된 것이다. 공급중단 예정일은 오는 11월30일이다.
대웅바이오의 '크라보신250mg'도 생산중단된다. 이유는 내부 사정에 따른 것이다.
한올바이오파마는 '한콕스캡슐'이 내부 사정으로 생산-공급을 하지 않는다고 안내했다. 판매중단은 오는 10월말이다.
공급중단이 아닌 여타 원인으로 품절이 이뤄진 품목도 있다.
대웅제약은 '쎄레노직캡슐200mg'에 대한 정상적인 공급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유는 위탁제조처 캡슐 GMP만료로 인한 스위칭 허가 변경 진행중이다. 품절은 지난 9월부터 오는 12월초까지 이뤄질 전망이다.
경동제약은 '도네펨정' 2품목과 '투윈에취시럽 스틱', '덱사신주'가 품절대열에 올랐다.
제뉴원사이언스는 '브멜라인장용정'을 비롯해 '리포산에이치알정', '판토케어', '로메탄정', '박테로신연고' 등이 공급에 어려움이 있다.
화이트생명과학은 '아트로드플러스정' 3품목이 품절됐다고 밝혔다. 생산일정 차질로 전 함량이 공급되지 않고 있다. 품절해소는 오는 10월말에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알리코제약은 '아페낙정'과 '아젤란정'에 대한 회수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