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경사 '크라자티'...재심사 통해 유럽승인 권고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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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경사 '크라자티'...재심사 통해 유럽승인 권고받아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3.11.13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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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승인거부 권고 뒤집어 루마크라스와 경쟁구도 강화

크라자티가 당초 승인거부 권고를 뒤집고 재심사 끝에 유럽승인 권고를 받아냈다.

이에따라 BMS는 크라자티를 보유하고 있는 미라티를 인수키로 결정한지 한달만에 영국 승인에 이에 유럽승인 권고라는 연이은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게 됐다.

미라티 테라퓨틱스는 지난 10일 크라자티가 KRAS G12C 변이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2차치료제로 유럽의약품청(EMA) 인체의약품위원회(CHMP)로 승인권고 의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크라자티는  2021년 5월 FDA 승인을 받은 암젠의 루마크라스에 이은 두번째 KRAS 표적 항암제로 22년 12월 FDA 승인을 받은 후발주자다.

이전까지 FDA 이외 지역에서 규제승인에 속도를 내지 못했으나 10월 31일 영국승인에 이어 이번에 유럽승인 권고까지 확보, 루마크라스와 경쟁구도를 강화하게 됐다.

크라자티의 3분기 매출은 1640만 달러이며 9개월 누적매출은 3610만 달러수준이다. 

루마크라스의 3분기 매출은 5200만 달러로 크게 앞서있다. 다만 전년동기대비 31% 매출이 감소했다. 암젠은 프랑스 환급협상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BMS의 미라티 인수는 24년 하반기 완료될 것으로 예상됐다. 인수금액은 알려진 대로 주당 58달러에 모든 주식을 인수하는 방식을 48억달러다. 이외 특정 마일스톤 달성시 10억 달러 규모의 조건부 가치권리를 제공키로 했다. 즉 거래규모는 최대 58억달러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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