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상반기 진료분 처방·조제약품비 절감 장려금 산출
1만3016곳서 2211억, 국민의료비 기준 1706억 규모
1만3016곳서 2211억, 국민의료비 기준 1706억 규모
정부와 보험당국이 의약품을 저가로 구매하거나 사용량을 줄여 약품비 절감에 기여한 요양기관 6천여 곳에 장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액수는 500억원 규모다.
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4년 상반기 처방·조제약품비 절감 장려금 산출 현황'을 보면, 요양기관 1만3016개소가 저가구매나 사용량 감소 등을 통해 약품비 2211억원을 절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병원, 의원, 약국 등의 작년 1~6월 진료분 원내외 전체 약품비를 대상으로 산출한 결과이며, 심사평가원은 절감액 중 22.9%에 해당하는 505억원을 6116개소에 장려금으로 이달 중 지급할 예정이다.
종별 장려금 지급액은 상급종합병원이 215억원(42.6%)으로 가장 많고, 다음은 종합병원 147억원(29.1%), 의원 107억원(21.2%), 병원 36억원(7.0%), 약국 0.2억원(0.03%) 순으로 뒤를 이었다.
심사평가원은 "전체 절감액 중에서 장려금을 제하면 국민의료비는 1706억원(공단부담금 1117억원)의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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